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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을 만들어낸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과 뉴진스와 아이돌들의 엄마라고 불리는 하이브 산하 자회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소속 레이블 어도어의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폭락이 나타났습니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지분은 하이브가 80%, 민 대표 측이 20%를 갖고 있어 숫자만 보면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수 없지만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하이브 보다 많은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를 만들어낼 순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을 눈치채고 하이브는 전격적으로 민 대표의 직무를 정지하고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투자자 유치를 위해 계약서를 유출하고, 하이브가 가진 어도어 주식을 팔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게 하이브 측 주장입니다.
하지만 민희진 대표측은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프로듀싱해 최근 데뷔한 걸그룹 아일릿이 의상과 안무 등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했다고 항의했고, 제대로 된 사과나 대책 마련 없이 갑자기 자신을 쫓아내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모회사라고 할 수 있는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측이 계열사인 '어도어'의 무형자산을 도둑질하고 있다는 것으로 민희진 대표가 키워낸 뉴진스의 성과를 방시혁 의장측이 아무런 댓가 없이 도둑질하는 것이라 주장하고 있어 갈등의 골이 깊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민 대표는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건 어이없는 언론 플레이에 불과하다며, 부당한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언론을 통해 민희진 대표의 부도덕한 면을 부각하는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막간한자본력을 동원해 단번에 민희진 대표의 쿠데타를 진압하겠다는 모습입니다
국내 1위 기획사의 내분에 하이브 주가가 8% 가까이 떨어지는 등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7천억 원 넘게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당분간 하이브의 내부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하이브의 이미지 손상이 불가피해 보이고 뉴진스의 컴백도 늦어질 것으로 보여 하이브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넷마블은 잔여 지분을 매각하여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넷마블 주가부양에 나서려다 주식매각의 호기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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