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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사능 유출설에 휩싸였던 중국 광둥성 타이산(台山) 원자력발전소가 운전을 일시 중단했다고 동망(東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31일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타이산 원전을 운영하는 중국광핵집단(中國廣核集團 CGN)은 전날 해당 원전의 1호 원자로 가동을 잠정적으로 정지했다고 발표했는데 중국광핵집단은 지난달 타이산 원전에서 연료봉 파손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에는 연료봉을 교환하고 파손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산 원전은 중국광핵집단이 지분의 절반 이상, 프랑스 국영 에너지 EDF가 30%를 출자해 합작 운영하고 있는데 2018년부터 유럽 가압수형 원자로(EPR)를 선도해 가동하고 있습니다.



중국광핵집단은 타이산 원전 1호기에 관해 "프랑스 측 기술자와 협의를 통해 검사와 수리를 하고자 운전을 잠시 멈추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는데 다만 중국광핵집단은 "연료봉의 파손 정도가 원전 가동의 안전기준 범위 안에 있어 운전을 계속할 수 있다"며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이산 원전을 둘러싸곤 CNN이 6월 방사성 물질 누출이 일어나 미국 정부가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해 파문을 불렀습니다.



원전 운영에 관여하는 프랑스 원자로 메이커 프라마톰도 타이산 원전의 기능상에 문제가 생겼다고 확인했습니다.



당시 중국광핵집단은 1호기에서 연료봉 5개 정도가 파손하고 냉각제의 방사성 물질 농도가 상승했으나 원전 주변에 방사능을 누출할 위험은 없다고 표명했습니다.

 

중국 원전들은 냉각수와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는 대형공장 등의 입지 들을 생각해 동부 해안가에 주로 건설되고 있는데 이들 중국 원전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방사능이 유출되면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방사능이 날라들 수 있는 위험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중국 타이산 원전의 가동중단에 우리가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것은 핵연료봉이 파손될 정도의 사고가 있었는데 중국이 너무 뒤늦게 원전가동을 중단하여 방사능 유출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냉각수와 대규모 전력소비처인 대형공장들 그리고 인구 밀집지역인 동부해안가에 주로 원전을 건설하고 있는 것은 인접국인 우리나라에게 불안감이 커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중국이 이번 사고에 대해 합작사인 프랑스 하고만 사고원인조사와 해결에 협력할 뿐 이웃 국가인 우리나라에 대해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는 것은 분명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전 사고는 그 사고 발생 국가 뿐 아니라 국경을 넘어 이웃나라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고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책임감 있는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탈원전정책을 통해 50여년에 걸쳐 원자력발전을 중단해 영구적인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지만 전력부족에 시달리는 중국은 여전히 가장 많은 원전 건설에 나서고 있어 원전사고 위험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도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시절 만들어진 원전들에서 부실공사의 흔적들이 발견되고 있는데 중국 같은 부정부패가 일반화된 국가에서는 어떤 부실공사가 이뤄졌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산동반도의 원전에 사고가 발생해 편서풍을 타고 누출된 방사능이 한반도에 유입되면 인구밀집지역인 서울과 수도권은 사람이 살 수 없는 위험지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중국과 협의를 거쳐 최소한 산동반도와 라오뚱반도의 원전들은 가종 중단을 시키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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