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선일보가 조선일보 짓을 또 했는데 왜 부끄럼은 독자 몫이 되는 지 한심할 따름입니다
조선일보가 전직 미국 관리 입을 빌려 문재인 정부 때리기를 하는 것인데 전후 사정을 확인해 보면 우리가 부끄러울 것이 하나 없다는 사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조선일보가 우리 정부가 독자 제재에 나서지 않는 것이 부끄럽다고 하는 것인데 러시아에 대한 독자적인 경제제재는 그에 상응하는 러시아의 보복을 불러올 수 있어 러시아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 교민들과 우리 기업들의 사업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경제제재에 동참하겠다고 하는 것은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패권전쟁을 반대한다는 확실한 의사표현을 하려는 것입니다
조선일보는 마크 피츠패트릭 전 국무부 부차관보의 입을 빌려 우리 정부를 비난한 것인데 “한국의 소심하고 미온적(timid, tepid)인 접근은 솔직히 부끄러운 일이고 또 어리석은 것”이라고 했고 그는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 명단에서 눈에 띌 정도로 빠진 것은 현명하지 못한 일”이라며 “이는 수치스럽기도 하다. 왜냐하면 한국은 (북한 등) 과거 침략의 피해자로서 과거 대대적인 원조를 받았고 그런 일이 또다시 벌어지면 그런 도움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는데 우린 미국과 동맹국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해 미국 다음으로 많은 전사자를 낸 피를 함께 흘린 동맹국입니다
미국과 함께 이라크전에도 참전했고 아프카니스탄에도 파병을 한 국가로 우린 피를 함께 흘렸고 한국전쟁에 대한 빚을 그 이상으로 갚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크 피츠패트릭 전 국무부 부차관보가 한국 현대사를 얼마나 알고 있는 지 모르겠지만 이런 전후 사정을 모르고 한 말인 것 같은데 지금 우크라이나인들이 피를 흘리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죽어 나갈 때 미국은 뭘 하고 있는지 그들 스스로 돌아봐야 할 겁니다
아울러 조선일보는 미국 전직 관리의 입을 빌려 우리 정부를 비난하려면 제대로 알아보고 비난을 해야지 어따대고 부끄럽다느니 수치스럽다느니 그런 헛소리에 지면을 낭비한단 말입니까?
조선일보가 부끄럽다고 한 나라가 내가 살아가고 내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살아가는 나라인데 진심 양심이 있다면 저런 글을 쓰진 못할 겁니다
부끄러운 건 우리 정부가 아니라 저런 되먹지 못한 기사를 써대는 조선일보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는 겁니다
러시아 교민들과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이익을 감안해 러시아 경제제재의 수위를 조절하는 것으로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고 나면 러시아도 우크라이나도 다 우리 기업들의 시장이 될 곳이기 때문이고 러시아는 북한이라는 우리나라의 직접적인 지정학적 리스크를 함께 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자극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아울러 석유와 천연가스, 우라늄 등 우리의 에너지 자원 공급국으로 중요도가 올라가고 있는 국가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는 것으로 우리 국익도 감안해야 하는 겁니다
부끄러운 것은 우리 정부가 아니라 조선일보라는 언론의 후안무치한 보도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외교부는 지난 24일 오전 출입기자단에 발송한 문자메시지에서 “러시아가 어떠한 형태로든 전면전을 감행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도 대러 수출 통제 등 제재에 동참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한 상황으로 러시아의 패권전쟁에 분명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러시아는 우리의 에너지 자원공급처이자 북한에 대한 견제책이고 우리 기업들에게 장기간 키워갈 시장이기도 합니다
조선일보의 무책임한 보도는 독자들을 화나게 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시아 푸틴 대통령 서방의 경제제재에 대해 모든 핵협정 탈퇴 협박 (0) | 2022.02.27 |
---|---|
북한 동해로 미사일 발사 존재감 증명 발악 그만큼 북한이 어렵다 (0) | 2022.02.27 |
구한말 우리 의병도 우크라이나 시민들과 같았다 (0) | 2022.02.26 |
헐리웃 스타 숀펜 우크라이나 전쟁 다큐 촬영 (0) | 2022.02.26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더불어민주당 좌파 운동권 세력 막말 (0) | 2022.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