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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전 계열사 임원들을 향해 “삼성이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다”면서 “사즉생의 각오로 과감하게 행동해야 할 때”라며 위기의식을 강하게 주문했습니다
이와함께 이건희 회장의 천재론와 비슷한 맥락의 특급인재론을 꺼내들었는데 뛰어난 인재라면 국적과 성별을 불문하고 모셔와 발탁하겠다고 했고 “신상필벌이 우리의 오랜 원칙이다. 필요하면 인사도 수시로 해야 한다”고 말해 인사로 신상필벌을 하겠다는 뜻을 피력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이 삼성전자 임원 교육에서 신상필벌을 강조한 것은 지난 해 삼성전자가 범용 메모리반도체의 부진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지연 등으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 각 부문을 특정해 분발을 촉구했는데 영상 메시지를 통해 “메모리사업부는 자만에 빠져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처하지 못했다”고 비판했고 “파운드리 사업부는 기술력 부족으로 가동률이 저조하다”고 질책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의 메세지를 거의 모든 언론이 받아 마치 이재용 회장 아버지인 이건희 전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같이 만들려고 무던히도 노력하던데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어떤 기사는 이재용 회장의 메세지에 주가도 5%대 급등이 나왔다고 하며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외국인투자자들의 쌍끌이 순매수가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외국인투자자들의 공격적인 삼성전자 매수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향 HBM3E 양산 승인을 GTC 2025 기간에 수령할 수 있다는 소문에 선취매를 보인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가 독점하고 있던 8단 HBM3E 시장에 뛰어들 경우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와의 HBM3E 납품가격 협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고 고질적인 HBM3E 공급부족에서 벗어나 AI가속기 가격을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재용 회장의 "사즉생" 발언이 진짜 의미를 가지려면 삼성전자의 실적부진을 가져온 고위 경영진에 대한 신상필벌이 이뤄져야 하는데 전혀 안 그런 단순 구호에 그치는 것 같아 오히려 엔비디아향 HBM3E 양산승인이 더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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