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2년 대선이 끝이 나고 이제 새로운 5년을 책임질 정치리더쉽에 결정되었는데 혹자가 표현하듯이 깻잎 한장 차이로 승패가 갈렸다고 할만큼 역대 최저 표차로 당락이 갈리면서 모두가 열심히 경쟁했고 그 결과를 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우려하던데로 부정부패로 단죄받았던 이명박 계열의 친이계들이 윤핵관이라는 옷을 갈아입고 대거 권력전면에 다시 나타났고 이들은 꺳잎 하나 차이를 벌써 잊고 예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집권했을 때처럼 정권을 잡은 것이 아니라 잇권을 잡은 것인양 행세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낙선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측은한 연민의 정을 드러내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는데 오히려 이긴쪽은 후안무치한 비아냥과 조롱으로 승리에 도취된 모습입니다
대선이 끝나고 결과가 나오자 마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출국금지 청와대 청원이 나오고 이를 몇 만이 동의했다는 식으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은근 정치보복을 부추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대장동 개발이슈는 언론의 검증취재 가운데 국민의힘 인사들과 법조계 인사들의 이름이 나오면서 애초에 알려진 바와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급기야 윤석열 당선인이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를 검사로 있으며 봐준 것으로부터 시작된 부동산투기라는 사실이 조금씩 밝혀지고 있어서 수사를 하다만 미완의 조사라 윤석열 정부 5년 내내 회자될 일이라 생각됩니다
만에 하나 윤석열 당선인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시절 여러차례 강조하듯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정치보복을 한다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불행을 다시 겪게 될지 우려스러운 대목인데 그보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공격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지우려 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미 검찰은 한명숙 전 총리의 수사 과정에서 없는 죄도 만들어 미래가 촉망받던 정치인을 주저 앉힌 전력이 있기에 윤석열 당선인의 지원을 받으며 더욱 강력해진 검찰권으로 사법부도 두려워할 짓들을 벌일 것 같다는 우려가 생기고 있습니다
더더욱 이명박 정부 시절 각종 잇권에 뛰어들어 재미를 보고 팔자를 고친 인사들이 대거 복귀하면서 또 다시 재벌과 더러운 권력이 야합하는 부정부패한 시대가 돌아온 것이 아닌가 우려되는데 결국 우리가 잊고 있던 "헬조선"을 이대남이라 불리는 찌질이들이 다시 부활시킨 꼴이라 "이생망"의 찌질이들이 다 함께 죽자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집권세력이 얼마나 천박한 사람들인가는 윤석열 당선인이 되고 나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대선 패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출국금지 청와대 청원을 올린데서 볼 수 있는데 윤석열 지지자들의 수준이 이렇게 천박했구나 하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하는 것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당선자도 1632만 정도로 당선되었듯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1605만표로 낙선을 한 것이라 그 호각지세는 불문하고 진보진영이라 부를 수 있는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의 79만표를 더하면 윤석열 당선인의 국민의힘이 이겼다 할 수 없을 겁니다
부동산 투기가 싫다고 부동산 투기꾼에게 정권을 다시 주는 어리석은 국민들이 선축한 권력이니 수준은 알만하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품격이 있다면 저런 조롱과 모욕은 해서는 안되는 짓이라 생각합니다
억울한 국민들의 소원을 수리해 주는 통로로 만든 청와대 국민청원장을 정치적 이해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킨 천박함에 안타까울 수 밖에 없는데 그런 천박한 세력이 다음 미래 5년을 책임진다니 끔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들이 180여석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어도 적폐청산을 못하고 민기적 거리며 민주주의 타령만 하던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하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이명박근혜 정부시절부터 빚내서 집사라하는 정책으로 이번에 퇴임하는 이주열 한은총재가 저금리 정책을 펴고 이후 코로나19팬데믹이라는 글로벌 감염병 위기에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 통화정책을 팽창적으로 펼치면서 시중에 넘쳐나는 과잉 유동성이 만든 결과이고 이런 기회를 이용한 부동산투기세력의 시장조작질에 검찰도 국세청도 금감원도 부동산투기세력을 단죄하지 않아 벌어진 실망감이기에 문재인 정부를 탓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런 검찰을 지휘했던 윤석열 당선자가 다음 5년의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니 부동산투기가 극성일 때 부동산투기꾼들을 때려잡지 않은 검찰이 오히려 윤석열 당선에 1등 공신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차마 눈뜨고 보기 싫다고 뉴스를 외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런 국민들의 무관심을 이용해 부활한 친이계는 과거 이명박 시절 못 해 먹은 것을 다시 해 먹으려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미래는 어찌될지 모르지만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앞으로 5년을 책임질 미래권력이 어떤 성격을 가진 권력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천박함과 저열함에서 품격이란 걸 찾아보기 어려운 것은 저만 느끼는 것은 아닐 겁니다
26만여표의 차이로 낙선한 후보를 지지한 국민들과 통합보다는 정치보복을 예고하는 비열함을 국민통합이라는 허울뿐인 발언으로 포장하는 위선을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는 허무함과 실망감은 두고두고 5년을 힘들게 만들 것 같습니다
"가난은 나랏님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진 친이계가 윤핵관으로 돌아오며 이명박 보다 정치적 지지도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사지로 말아 넣고 조롱하며 주리돌림한 전례를 다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는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하는 짓을 보니 그런 불안감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 이명박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각계 각층의 사람들을 감시하고 견제하며 밥그릇까지 빼앗았던 전력이 있던 사람들이라 이제 다시금 몇 개월에 한번씩 통신사에 통신기록 조회여부를 확인하며 감시받고 있는 것인지 불안해 해야 하는 야만의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품격있는 승자의 아량을 기대한 것 자체가 틀렸다는 사실을 대선결과가 나온지 단 하룻만에 알게 된 것이 씁쓸한데 눈치 빠르게 단일화해 한 자리를 노리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말처럼 일년 후에 윤석열을 찍었던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은 심정을 그 지지자들이 느끼게 되지나 않을 지 걱정해 주는 아량 정도는 내게 남아 있는 것 같아 그 품격이 그나마 높은걸 위안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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