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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17일(현지시간) 독일당국이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를 운반하는 파이프라인 ‘노드스트림2’에 대한 승인절차를 일시 중단한 영향으로 공급부족 우려가 부상하면서 다시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정부 소식통은 ‘노드스트림2’의 가동은 내년 3월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럽은 천연가스의 3분의 1을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량의 감소로 올해 겨울 정전에 휩싸일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네덜란드 TTF의 익일선물은 약 8% 상승해 메가와트시(MWh)당 101.60유로로 지난 10월18일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독일연방통신청(BNetzA)는 지난 16일 노드스트림에 사업허가를 부여하는데 운영주체의 조직변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와 독일이 동유럽에서 러시아의 군사력 강화에 신경전을 벌이면서 ‘노드스트림2’의 개통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노드스트림2를 통해 상당한 외화벌이를 기대했고 이게 통과하는 나라들도 통과료를 챙길 수 있어 은근 기대감이 올라가 있었는데 정작 돈을 내야 할 독일이 시큰둥하고 있으니 모두가 열받을 만 합니다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 상승은 곧바로 극동아시아의 우리나라와 일본의 에너지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북한만 아니라면 러시아로부터 직접 천연가스관을 연결해 받기 때문에 유럽과 상관없이 저렴한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사용할 수 있을텐데 지금은 이 길이 막혀 있는 상황입니다
러시아가 애타게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남북관계가 평화무드로 접어들기를 바라는 것도 러시아 천연가스관을 한반도를 관통해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까지 수출하고 싶기 때문일 겁니다
유럽에서 독일 메츠켈 총리가 미국의 반대에도 노드스트림2 가스관 공사를 강행하는 이유도 안전한 천연가스의 확보라는 에너지 안보와 직결되기 때문인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개입으로 독일의 입장이 난처해 진 상황입니다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게도 유탄이 되고 국내 천연가스 관련주들의 주가도 들썩이게 만드는 재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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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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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스
경동도시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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