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 진출 5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부터 한국 서비스 구독료를 인상했는데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 프리미엄은 월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랐고 각각 12.5%, 17.2% 인상된 가격으로 베이직 요금제는 기존 월 9500원의 가격을 유지합니다.
스탠다드 요금제는 2명까지, 프리미엄 요금제는 4명 동시접속할 수 있는데 베이직 요금제는 1명만 접속할 수 있고, HD·UHD 화질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인상된 가격은 신규 가입자부터 적용되는데 기존 회원은 구독료 청구일 이후 새로운 요금제로 바뀌게 되며 넷플릭스는 기존 회원들에게 요금 청구 30일 전 이메일을 통해 요금인상 정보를 알릴 예정입니다.
넷플릭스는 양질의 한국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한국 서비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구독료를 인상했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넷플릭스는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등에서 구독료를 인상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미국 스탠다드 요금제와 프리미엄 요금제를 각각 7.7%, 12.5% 올렸고 올해 2월에는 일본 베이직 요금제와 스탠다드 요금제를 각각 12.5% 인상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망 사용료 무임승차 논란이 잇따르자 미리 구독료를 올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 딘 가필드 넷플릭스 정책총괄 부사장은 지난 4일 한국을 방문해 "망 사용료와 구독료를 별개로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한국에 진출한 지 5년 이상 됐는데 한번도 가격 인상이 없었던 점을 고려해 늘 (가격인상을)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넷플릭스의 인기로 망사용료 논란이 일고 있는데 국내 통신망 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와 소송도 벌이고 있는 상황으로 넷플릭스 가입자들이 급증하면서 넷플릭스를 이용하지 않는 사용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으로 망사용료를 부담해 통신망 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국내 컨텐츠사업자들은 은근 넷플릭스의 승리를 바라는 눈치인데 넷플릭스가 소송에서 이길 경우 망사용료 지급의무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구독료 인상을 들고 나온 것으로 봐서 망사용료 지급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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