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개인 투자자가 11일 상한가를 기록한 엔씨소프트 주식을 50만주가량 순매수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 개인 계좌에서 엔씨소프트를 70만3천325주 매수하고 21만933주를 매도했는데 순매수 수량은 49만2천392주로 이는 전체 상장 주식 2천195만4천22주의 2.24% 규모입니다.
이날 엔씨소프트 일일 거래량은 365만5천331주로 즉 하루 거래량의 25% 정도가 특정 계좌 하나에서 나왔다는 소리입니다.
이 '큰 손' 투자자의 이날 엔씨소프트 순매수 금액은 시초가 60만5천원을 기준으로 2천979억원, 종가 78만6천원을 기준으로 3천870억원입니다.
이에 거래소는 엔씨소프트를 12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정규 시장 중 특정 계좌에서 순매수한 수량이 상장 주식의 2% 이상이고, 종가가 전날보다 5% 이상 상승해 투자주의 종목 지정 요건에 해당했습니다.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진출을 선언한 엔씨소프트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2%)까지 치솟아 상한가 78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엔씨소프트의 주가 움직임은 전형적인 머니게임 양상을 보였는데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메리트가 오늘 상한가로 한꺼번에 사라져 버린 것인데 여기다가 공매도 세력들은 숏커버링에 나서서 손실을 줄이기 위해 결국 상한가 사자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은 최근 엔씨소프트에 대한 공매도를 많이해 둔 상태에서 주가가 급등하자 빠르게 숏커버링에 나서는 모습으로 장 종료까지 약 17만주의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오늘 상한가로 지난 번 리니지W 공식 런칭이후 실망 매물로 급락한 부분을 대부분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골드만삭스가 엔씨소프트의 내년 실적 전망을 973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어 리니지W의 일매출 급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월 8일 1,048,000원 최고가에서 10월 12닝 최저가 555,000원까지 흘러내렸는데 오늘 NFT게임 개발 소식에 급반등하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대형주가 상한가를 가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기는 한데 워낙 단기 낙폭이 컸기 때문이기도 하고 공매도 세력의 표적이 되었기 때문인데 주가가 강하게 반등하자 숏커버링도 무섭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오늘 거래량 365만여주도 평소 거래량의 약 10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오늘 주가 상승이 공매도 세력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울며겨자 먹기로 숏커버링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연출한 것 같습니다
개인투자자가 약 50만주를 순매수했기 때문에 저 물량은 언제든지 차익실현되어 시장에 쏟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주식시장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신밸러스제9호스팩 피규어 개발·제작 전문 기업 ‘블리츠웨이’와 합병상장 임시주총 승인 (0) | 2021.11.11 |
---|---|
롯데정밀화학 요소 1만9천t 확보 요소수 가격 급등 수혜 기대감 (0) | 2021.11.11 |
에어부산 이달 말부터 부산~괌 국제선 노선 운항 재개 (0) | 2021.11.11 |
게임주 국회 게임셧다운제 폐지 결정에 동반 급등세 (0) | 2021.11.11 |
크래프톤 3분기 실적발표 어닝 서프라이즈 외국인 지분 증가 추세 (0) | 2021.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