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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자 및 LED조명 회사인 알에프세미가 2022년 감사보고서 지연제출로 주가가 급락했다가 뒤늦게 감사의견 적정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최대주주 교체 소식을 알리며 상한가로 급등했습니다
알에프세미는 삼성전자의 1차 벤더로서 AI에 필수적인 음성인식용 마이크로폰(ECM)칩을 만들기도 해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빅스비’ 관련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몇년째 실적은 적자를 이어가고 있어 감사보고서도 제때 낼 수 없을만큼 회사가 망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알에프세미는 지난 3년간 33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누적되어 자구책 찾기에 나섰는데 지난해 제품 라인업을 축소한 데 이어 올해는 본사 사옥 및 부지를 매각하는 등 현금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알에프세미는 지난달 시스템 냉·난방기 전문기업인 준형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죽동에 위치한 본사 토지 1만3070㎡와 사옥 6077㎡를 매각했는데 양도금액은 195억원으로 부동산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가 목적으로 현재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문지로로 본점 소재지 이전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알에프세미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각각 8억원, 210억원, 1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130억원대 순손실이 드러나 4년 연속 영업손실이 확인되었고 5년 연속 영업손실 누적 시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알에프세미는 2022년 사업보고서를 제때 내지 못하고 연장신청을 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감사의견을 받아 상장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경영권을 넘기게 되었는데 이를 인수한 블랙펄 1호와 2호 투자조합 그리고 진평전자가 매출 300억원대 알에프세미를 경영할 능력이 있을 지 의문이 드는 기업이라 머니게임의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인수자로 나선 진평전자는 자본금 2억 3천만원에 매출 0원 당기순손실 1천800만원의 실체가 불분명한 회사입니다
그럼에도 시장참여자들은 알에프세미의 주가에 로켓트를 달아주었는데 이틀연속 상한가 포함 지난 3월 23일 부터 상승세를 타면서 단기간에 약 80%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어 제3자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적정의견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여 당장 상장을 유지했다는 것 외에 호재성 재료가 없는 상황이라 이해할 수 없는 급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블랙펄 1호와 2호 투자조합이 보유한 전환사채를 주식전환하여 매각할 경우 경영권이 언제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진평전자가 아닌 진짜 인수자가 어딘가 있따로 있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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