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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iBXDmU8_Jw

안녕하세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중국팀 기술코치로 근무하고 있는 안현수 코치는 국내 스포츠계의 파벌싸움이 만든 비운의 쇼트트랙 천재로 안현수라는 이름에서 러시아로 귀화하여 빅토르안으로 불리기도 했고 이제는 "안셴주"로 불리는 중국 쇼트트랙 기술코치로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금메달을 중국에 선사해 주었습니다

 

그가 국내에 쇼트트랙 신동으로 알려진 것은 동계올림픽에서 국내 최초로 쇼트트랙 3관왕이라는 타이틀을 따며 조국에 금메달 3개을 선사해 주었을 때인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문 5관왕의 전무후무한 대기록도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쇼트트랙의 승부조작에 동의하지 않고 정정당당히 경기를 했다는 이유로 팀내에서 왕따를 당하고 폭행도 당하는 수모를 당하고 여기다 부상까지 입으면서 국내에서는 더 이상 설자리가 없게 되었을 때 러시아 빙상연맹에서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동계스포츠 육성을 위해 실력자를 필요로 해 안현수 선수를 스카우트해 귀화까지 시키며 러시아 선수로 소치올림픽을 치뤘고 빅토르안으로 출전한 안현수 선수는 제2의 조국이 되어준 러시아의 희망을 이뤄주는 금메달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2011년 러시아로 귀화 후 2014년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 안현수 선수는 2014년 드레스덴 유럽선수권 종합우승을 통해 5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금3개 동1개를 따 제2의 전성기를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남자쇼트트랙은 노메달로 빅토르 안선수 앞에서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는데 국내 쇼트트랙이 승부조작으로 키운 선수들은 국제무대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여지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소치올림픽에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선수단을 파견했지만 성적은 종합 13위에 그쳐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빅토르안이 우리 선수단으로 참가했다면 이야기는 조금 더 달라졌을 수 있었을 겁니다

 

소치 올림픽에서의 쇼트트랙 남자선수단의 노메달은 이후 진짜 실력으로 선수를 뽑아야 한다는 반성을 가져왔고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개최국으로 전 종목 출전권을 갖고 있어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엘리트 체육이라는 한계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 동계올림픽 역사속에 승부조작으로 좋은 선수를 잃은 것도 억울한데 이제는 좋은 코치와 감독마져 빼앗기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뻬이징올림픽 중국 쇼트트랙 감독을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선태 감독이 이끌고 있고 여기에 안현수 코치가 기술코치로 참여하고 있어 중국에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금메달을 안겨주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감독도 없이 뻬이징올림픽에 참여하고 있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체육계의 고질적인 파벌싸움에 우리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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