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투자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면서 관련책들을 많이 읽게 되는데 아무래도 주식투자는 소액으로 할 수 있지만 부동산은 어느 정도 목돈을 마련해야 투자도 가능하기 때문에 젊은 나이보다는 어느 정도 나이도 들고 투자자산도 좀 모았을 때 가능하기 때문일 겁니다
돌이켜보면 20세기 말 첫 직장생활을 하면서 벤처붐을 경험하며 코스닥 광풍 이후 부동산 시장이 크게 오르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목돈이 쌓이면 부동산에 투자도 해 봐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제 반백의 나이에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 것입니다
"99보다 1"을 쓴 김형민 작가는 IMF 구제금융 신청의 유탄을 맞은 대우그룹 감사에 참여한 KPMG삼정의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스스로 흙수저의 아들이라고 소개하고 있고 회계사로 대우그룹 감사의 위험을 감지해 대욷그룹 부도 전에 KPMG삼정을 나와 개인 회계사무소를 내고 종로에서 기장과 회계감사 업무를 하며 돈을 모아 부동산 투자에 나선 것이고 특히 상업용 부동산 투자라 1000억원대 자산을 모으는데 성공했다고 책에서 쓰고 있습니다
투자를 업으로 삼는 사람이라 저자의 책 속에 공감하는 바가 많았는데 "자신아 잘 아는 분야에 투자하라"와 "투자의 주도권을 가져라" 같은 말은 주식투자에도 적용될 수 있는 말로 자신이 잘 아는 종목에 대한 투자는 매일 발생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대해 투자판단을 보다 합리적으로 내릴 수 있어 성공투자결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투자금에 대한 주도권을 남에게 넘겨줄 경우 이후 발생하는 일들에 대해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상황도 만들어질 수 있어 결국 나를 위한 투자가 아니라 남을 위한 투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에도 공감할 수 있습니다
저자가 "99보다 1"이라는 책에서 말하는 99는 다른 공인회계사 친구들을 지칭하며 그들과 다른 1인 자신의 행보를 대변해주는 제목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갖고있는 모두가 저자와 같이 1000억원대 부동산 자산가가 될 수 없다는 점에서 확실히 차별화된 삶을 살아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가 책속에서 밝히고있는 다양한 상업용 부동산들은 이름만 대면 알만한 랜드마크가 되고 있고 그런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운도 따라 줘야겠지만 그가 회계사 업무를 하면서 알게된 인적 네트워크가 만들어준 기회라는 점을 밝히고 있어 인간관계가 부를 축적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지 잘 보여주고있는 듯 합니다
그가 천억원대 상업용 부동산 자산가가 되는 동안 수십년의 세월이 흘렀고 그 사이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거치게 되는 자전적 스토리들을 책에 닮고 있는데 상업용부동산 투자에 있어 투자자로써갖고 있어야 할 철학적 담론과 투자원칙에 대해 아주 쉬운 글로 설명하고 있어 책을 손에 잡으면 반나절만에 다 읽을 수 있을만큼 재미있고 쉽게 쓰여져있습니다
투자에 있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첫 시작이 가장 중요한데 저자는 그 시작부터지금까지 랜드마크 빌딩들을 소유할 수 있었던 이유들과 방법을 담담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상업용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한번쯤 정독해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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