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도 투기가 아니라 투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 평소에 공격적인 레버리지를 일으켜 매수해 본 적이 없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건들은 대부분 저금리 시절에 레버리지를 일으켜 부동산을 소유한 이야기들이라 이제는 옛일을 추억하는 부동산투자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자가 실제로 어렵게 살면서 가난이 싫어 부동산에 투자를 시작했고 이것이 리먼브라더스 사태의 금융위기 시기와 맞물려 저금리 시절에 레버러지를 일으키고 인플레이션과 만나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시절로 기억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은 저자가 직접 부동산에 투자한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실제 부동산 투자에 있어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의 전반부에 쓰여 있는 부동산 투자의 이유와 여러 성공사례들은 대부분이 저금리 시기에 용기있게 레버리지를 일으켜 달성한 성공이었지만 책 후반부에 인정하고 있듯이 금리인상 시기에 레버리지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위험한 투자방식이 되고 있습니다
저금리 시기 막판에 발생한 코로나19팬데믹은 공급망 문제와 함께 인플레이션을 가져왔고 이를 잡기 위한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기준금리인상은 부동산 시장에 일대 변화를 가져온 상황입니다
저자가 책 전반부에 설명한 적은 자본의 레버리지 투자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저금리의 잇점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부동산 가격 폭등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인데 이제는 전제조건인 기준금리가 중금리 이상으로 올라버렸고 인플레이션보다 경기침체에 따른 디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책 후반에 저자가 보유 부동산 자산의 10%정도는 현금으로 확보하고 있으라고 한 것은 레버리지를 일으켜 소유하게 된 부동산이 갖고 있는 리스크를 경고한 것으로 부채에 따른 원리금 부담을 상쇄하던 부동산 가격 상승이 당분간은 어려운 상황이라 순수하게 부동산 소유자의 능력으로 버텨야 하는 시기가 도래한 것을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식투자와 부동산이라는 전통방식의 재산증식 방법외에 코인투자와 같은 기술발전에 따른 새로운 방식의 재산증식 방식이 대두되면서 젊은층이 급격하게 코인투자에 빠져들었던 것도 사실인데 저자는 전통방식의 부동산투자를 통한 부의 증식이 갖고 있는 장점과 필요성을 잘 설명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자본이 적은 젊은층에게 부의 축적 기회는 제한될 수 밖에 없고 이를 극복하는 방식으로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부동산투자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지만 투자자로 평생을 살아온 사람 입장에서 역시나 투자는 타이밍이라는 말을 강조할 수 밖에 없어 저자의 책 "이번 생에 건물주 한번 돼보고 죽을랍니다"가 너무 늦게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지금의 금리인상기가 조만간 끝이 나고 다시 금리인하기가 돌아온다면 다시금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부동산 투자 방식이 수익의 기회로 작용할 타이밍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속에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는 나중에 도래한 금리인하기에 실제로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는 사례이기도 해 먼저 공부한 투자자와 공부하지 않은 투자자가 실제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동산이 되었든 주식이 되었든 본질가치가 있는 자산에 대한 투자는 공부한 투자자와 공부하지 않은 투자자의 수익률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잘 알기 때문에 이 책이 다음에 찾아올 기회를 살려줄 수 있는 지식의 무기가 되어 줄 것으로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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