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부동산은 목돈이 들기 때문에 젊어서 투자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최근의 과잉 유동성이 만든 자산버블을 볼 때 2030세대가 느끼는 박탈감은 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그냥 포기하고 살아가는 것보다 뭔가를 해 보려는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다리품을 팔며 지역 부동산 상품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임장"이라는 것도 하고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는데 정작 방법을 몰라 다리품만 팔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세권 도장깨기"는 서울과 경기권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건설되고 있는 철도망을 따라 부동산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고 있고 실제로 여기에 어떻게 투자를 해야 했는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1부에서 전반적인 역세권 부동산 투자에 있어 알아둬야 할 사항들을 설명해 놓았는데 부동산 가격 상승을 노리고 투자를 한다면 중앙정부의 철도건설계획과 서울시라는 지자체의 철도건설 계회에 대해 우선 확인해야하고 역세권 마다 특징있는 투자요인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체크사항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임장"이라는 실제 부동산 투자대상지를 찾아가 둘러보는 행위에 있어 무엇을 체크하고 확인해야 하는 지 잘 설명하고 있어 그냥 다리품만 파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과 경비를 투자한 것만큼 챙겨와야 할 것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2부부터 각 지역별 철도역을 중심으로 주변 아파트의 시세와 형성 배경 등을 설명하며 과거와 현재의 가격차이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과거에 갖고 있었다면 아마도 지금쯤 부동산초부자가 되어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과거에 역세권의 아파트 시세를 가지고 현재와 잘 비교해 둔 것 같습니다

 

서울시를 중심으로 경기도 수도권까지 촘촘하게 연결된 철도망으로 역세권 투자대상지가 경기도 일대까지 확장되고 있는데 GTX의 건설은 이런 추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다 경전철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도시철도망 구축사업으로 그 동안 철도교통 소외지들의 부동산 가치가 다시 부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철저하게 투자자의 관점에서 쓰여졌기 때문에 우리가 비난하는 "부동산투기꾼"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고 있지 않은데 내 집마련의 꿈을 이루려는 사람들을 부동산투기꾼으로 볼 수는 없을 겁니다

 

20년에서 30년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거나 수익을 내며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그 보상으로 집 한두채 정도 갖고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을 부동산투기꾼이라고 할 수 없겠지요

 

이 책은 그런 분들이 부동산 구입 때 고려하고 체크해야 할 사항들을 열거하고 실제 과거 사례들을 설명하고 있어 부동산시장의 변화를 철도망을 통해 설명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런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려는 삶들을 부동산투기꾼으로 몰아가고 실제로 부동산개발을 통해 막대한 투기수익을 거둔 재벌건설사들에게는 각종 세금혜택을 주어온 모순된 행정과 정치인들에게 솔직히 화가 나기도 하고 결국 그러니 정권이 바뀌었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고 그 집에서 오래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부동산 시세차익을 크게 보았다고 그런 수익을 불로소득이라 부르고 세금으로 환수하는 것은 좀 억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우리 세대가 은퇴 이후를 제대로준비하지 못하고 아이들 뒷바라지 하고 내집마련하는데 대부분의 수익을 투자해 왔기 때문에 남은 집한채에서 노후를 위한 은퇴자금이 마련되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문재인 정부때는 그런 사람들마져 부동산투기꾼 대하듯 해 민심이반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듯이 서울시와 경기도에 건설되는 철도망은 정부와 지자체의 자금이 들어간 공공인프라로써 이 덕에 가격이 오른 부동산에 대해 세금을 내는 것은 당연해 보이지만 오랜 동안 살아온 세월을 투자한 집주인에게 부동산 자산이 가져다 주는 은퇴자금마져 빼앗아 가는 것은 너무 가혹한 처사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지나치게 올라버린 부동산 가격은 사회 전반에 비용을 상승시켜 국민경제의 역동성을 멈춰버리고 화석화된 경제를 만들 위험성은 있지만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치게 1주택이나 2주택 소유자들을 부동산 투기꾼으로 취급하고 과도한 세금으로 미래생활자금까지 빼앗아 가는 것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로 큰 시세차익을 본 재벌건설사들이 정부의 인프라 투자로 수익을 본 것이기에 이들이 부동산투기의 수혜자가 아닐까 생각되어 건설사들이 세금부과의 대상이 되어야지 그 집을 사서 들어가 내집마련의 꿈을 이룬 사람들이 대상이 되어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통해 부동산시장에 대한 보다 더 알아볼 수 있었고 미래를 꿈꾸는 부동산시장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이 책을 쓴 분들이 부동산 투자에 대해 실전을 통해 경험한 내용을 기반으로 쓰였기 때문에 부동산 임장을 나갈 때 이 책을 바이블로 갖고 거셔서 직접 현장에서 읽어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주식투자를 오랜동안 해 온 사람으로 시장 안에 들어와 마켓플레이어로 활동한 사람과 시장 밖에서 구경하는 사람이 보는 관점은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부동산 시장에서 활동한 전문가의 식견이 들어 있어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는 4050세대에게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쪼록 현장에서 이 책을 가지고 역세권을 공부해 보신다면 미래투자가치가 있는 기회를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