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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약수동은 예전부터 서민들이 몰려살면서 서민음식이 많이 발전한 동네인데 특히 순대국은 "약수순대국"이라고 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는 곳입니다

"약수순대국"은 1977년부터 순대국을 팔아왔으니 43년의 역사가 딱 느껴지는 노포 맛입니다

여기를 소개해 준 후배가 일찍 안가면 자리가 없다고 하도 다그쳐 초저녁에 찾아갔는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입구부터 느껴지는 노포의 저력이 느껴지는 식당입니다

여기 순대국은 국물부터가 다른 순대국과 확실히 차별되는 맛인데 순대국 특유의 잡내가 없어 더 먹기 편했던 것 같습니다

건데기들도 많아서 술안주로도 휼륭해 보였는데 저녁시간 손님이 많을 때는 술을 팔지 않고 초저녁에만 1인당 각 1병으로 술판매량을 제한한다고 합니다

여기 메뉴는 머리고기와 순대국 딱 두가지로 순대국을 먹어 보니 그래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대국물 안에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어 약간 매운맛이 느껴지는데 이게 여기 깍두기랑 잘 어울려 순대국의 풍미를 올려줍니다

초저녁에 혼자 오셔서 조용히 식사하고 가시는 분들도 많고 포장을 해 가시는분들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서민음식인 순대국이 이제는 가격이 12,000원대까지 올라서 비싼 음식에 속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여기는 그 값을 하는 것 같아 가끔 순대국 생각나면 찾아오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3호선 약수역 7번 출구에서 나와 골목안으로 들어가면 금새 찾을 수 있습니다

약수시장 안에 있습니다

식당 전경

식당 내부 모습

메뉴판(2021년 6월 기준)

순대국 주문을 하면 이런 앞접시들을 줍니다

깍두기와 소금, 새우젓, 고춧가루

여기 깍두기가 순대국하고 진짜 잘 어울립니다

간을 새우젓이나 소금, 고춧가루로 할 수 있습니다

깍두기가 끝내줍니다

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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