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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현동은 관악산 등산길에 거쳐가는 동네로 산을 끼고 있어 골목마다 다양한 맛집들이 숨겨져 있는 동네입니다

"남현손칼국수"는 할머니 두분이 하시는데 어릴적 할머니가 해 주시던 건강한 맛의 손칼국수를 느낄 수 있는 맛집인 것 같습니다

요즘같이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할머니가 손자를 위해 손으로 칼국수면을 빚어 만들어주신 조금은 심심한 맛의 칼국수를 경험할 수 있는 맛집입니다

테이블은 몇개 안되는데 밥 때되면 금새 자리가 차는데 동네 분들이나 기사님들이 오가며 들려 식사하시는 곳 같습니다

여기는 주문을 하면 칼국수 면을 만들어 바로 요리해 주시는데 심심한 맛에 고개가 갸우뚱 하지만 따로 내 주시는 양념장과 밑반찬으로 나오는 직접 담그신다는 김치와 무우채를 반찬으로 같이 드시면 건강한 맛이 어떤 것인지 금방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자극적인 맛과는 거리감이 있기 때문에 젊은 친구들이 먹기에는 그다지 맛을 못 느낄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은 셀프로 갖다 먹으면 되구요 신용카드는 이용할 수 없는데 가격도 저렴해서 현금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탈세라고 따지는 분도 있으실텐데 할머니 두분이 작은 식당으로 탈세를 해야 얼마나 할 것이며 두 분이 벌어봐야 얼마나 버신다고 카드수수료를 다 내시며 장사를 해야 하는 것인지 솔직히 일본처럼 작은 식당들은 그냥 현금 거래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여기는 술은 팔지 않는 밥집인데 관악산 등산 갔다 오신 분들이 반주를 원하시면 소주 한병 정도는 사다 주시는 것 같습니다

할머님의 손맛이 그리울 때 일부러라도 한번 찾아가 보세요

P&S : 여기는 간판에 내세우는 손칼국수도 좋지만 비빔밥을 꼭 드셔보세요

양푼니빔밥으로 해 주시는 것이 김치랑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할머니가 김치를 아낄려고 하시는데 그만큼 맛있어요^^

삼봉식빵 골목으로 꺽이면 바로 보입니다

식당 전경

내부 모습

반찬은 부사장 할머니가 내 주십니다

주문을 하면 주방에 사장님 할머니가 칼국수 면을 만들기 시작하십니다

메뉴판(2020년 7월 31일)

메뉴가 위와 아래 이게 다 입니다

칼국수 앞접시와 양념장

김치와 무우채를 직접 담그신다고 합니다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김가루를 위에 뿌려주시는데 전체적으로 국물이 심심한 맛입니다

양념장을 조금씩 넣고 후추를 조금 부려 드시면 조금은 자극적인 맛이 생겨 납니다

건강한 맛을 한그릇 다 먹었습니다^ ^

비빔밥 고추장 한 수저 올려 놓고 비벼 먹으면 엄지척^^

비빔밥에 국물로 손칼국수 국물이 같이 나옵니다

진짜 맛있게 다 먹었어요

여기는 할머니들이 낯을 좀 가리시고 김치를 직접 담그시기 때문에 김치를 아끼세요

비빔밥 먹을 때 김치랑 먹으면 진짜 맛있는데 할머니가 김치를 너무 아끼셔서 자꾸 더 달라고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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