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진짜 잘 우려낸 닭곰탕 맛집 "감나무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광화문역에서 점심약속이 있어 오전에 서둘러 일을 보고 지하철을 이용해 이동했습니다

​

지난 번에 고려삼계탕을 먹고 여기까지 걸어오면서 봐둔 닭곰탕집을 가 보기 위해 일부러 날 잡아 온 것인데 지난 번에 같이 식사를 했던 문기자님이 이번에도 같이 식사를 해 주셨습니다

​

"감나무집"은 새문안 교회 다니시는 분들은 교회 바로 옆이라 잘 알고 있는 것 같은데 광화문역 7번 출구에서 걸어서 금새라 찾기도 쉽습니다

​

다만 대로변에서 건물 사이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대로변에서는 지나치기 쉬운 곳이기도 합니다

​

오랜만에 닭곰탕을 먹어 보는데 여기 닭곰탕은 아주 푹 고아 나와서 살이 부드럽고 국물 맛이 담백하고 싱겁기까지 하지만 소금을 약간만 치고 후추를 치면 진짜 맛난 국물의 닭곰탕이 완성됩니다

​

닭곰탕 특으로 주문해 먹었는데 약도 적당하고 국물맛과 고기가 부드러워 진짜 맛있는 닭곰탕을 먹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

솔직히 요즘 삼계탕집은 많아도 닭곰탕 집 찾기가 어려운데 여기는 오랫동안 닭곰탕을 해 온 곳이라 주문하면 바로 나오고 밑반찬들이 닭곰탕 안주로 어울리는 맛입니다

​

특히 고추짱아치는 짭쪼름한 맛에 매콤함이 숨겨져 있어 닭곰탕에 말은 밥과 찰떡궁합의 맛을 느끼게ㅐ 해 줍니다

​

주위를 둘러 보니 닭한마리를 시켜 드시는 분들도 많으셨는데 다음에는 저녁에 와서 반주로 닭한마리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비도 오는 날이면 뜨끈한 국물이 어울리는 닭곰탕 한 그릇 하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광화문역 7번 출구로 나와 새문안교회쪽으로 오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대로변에 나와 있는 광고판

감나무집 전경

내부모습

메뉴판

테이블 셋팅

소금과 후추

밑반찬

닭곰탕 특

먹음직 스럽지요^ ^

연기가 모락모락 딱 먹기 좋은 온도 같습니다

소금하고 후추를 치고 양념장을 넣어 색이 조금 매운 맛을 보이네요

여기 고추장아찌가 진짜 맛있습니다

맛있게 먹었더니 다 먹어 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