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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E7jZvBwglo

안녕하세요

미국의 금리인상 폭이 결정되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 대표 성장주인 NAVER(이하 네이버)와 카카오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21일 장종료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보다 2.29% 하락한 2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는 1.99% 하락한 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는 0.90% 하락한 55,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그리고 삼성전자는 장중 각각 21만2000원, 6만3600원, 5만5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20∼21일(현지시간)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네이버와 카카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에도 신저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성장 기업의 주가는 미래의 현금 흐름을 반영하기 때문에 통상 기준금리 인상은 성장주에 악재로 작용하는데 금리가 상승하는 국면에선 미래 가치를 현재 가치로 환산한 할인율이 커지기 때문에 IT·기술기업과 같이 고평가 받는 기업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월가에서는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 전날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4%를 돌파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3.6% 수준까지 올라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연준의 고강도 긴축정책으로 경기침체가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라 성장기업들은 자금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카카오와 NAVER의 경우 성공한 벤처기업으로 사내유보금이 충분히 경기침체에도 버틸 수 있는 재무구조를 갖고 있지만 대부분의 성장주들은 실적부진에 신규 투자금이 없으면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도 무차입경영을 하는 몇 안되는 대기업으로 대규모 자금을 사내에 쌓아놓고 있는데 경기침체로 수익성이 둔화될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라도 주가가 낮은 것이 오너일가에게 유리한 것으로 홍라희 여사도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대 초반에 1조원대 주식을 매각하기도 했기 때문에 다시금 이 지분을 사들이는데 주가가 싸야 유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NAVER, 카카오의 주가 하락은 52주 신저가라는 측면에서 같은 의미가 있지만 또 다른 의미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미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가 예고된 상황이라 이를 반영하는 주가하락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삼성전자는 이를 이용해 지배구조 개선에 오너일가의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 같고 카카오와 NAVER는 실제 실적둔화 우려를 주가에 반영하는 움직임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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