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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mp2kukZiZc

안녕하세요

부산영화제가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 정상개최됩니다.

 

코로나19 사태 후 3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가 정상화되면서 관객들도 다시 부산으로 모여들고 있는데 홍콩배우 양조위 특별전부터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감독 제임스 카메론)까지 영화 팬들을 설레게 만들 신작들도 많이 출품됩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5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열고 축제 시작을 알렸는데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BIFF가 3년만에 정상개최되면서 많은 관람객들이찾아주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좌석 100%를 사용, 객석은 빈틈없이 꽉 찼는데 개막작인 이란 영화 '바람의 향기'(감독 하디 모하게흐) 기자 시사는 자율 좌석제를 실시했고 극장 내 마스크는 착용하지만, 따로 발열 체크 등을 진행하지 않아 번거로움을 줄였습니다.

 

영화산업 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향력이 커진 점도 실감했는데 영화의 전당 입구에 국내 OTT 웨이브 부스가 자리했는데 웨이브의 새 얼굴인 가수 비비 사진과 함께 '웨이브 왜봐요'라는 문구가 시선을 끌었고 옆에 그룹 '워너원' 출신 박지훈 주연 웨이브 드라마 '약한영웅 Class1' 홍보트럭과 스크린을 설치해 흥미를 높였습니다.

 

해운대 주변 택시역 등에 이성민 주연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형사록' 포스터도 나란히 붙어있었고 지난해 신설한 '온 스크린' 섹션을 확장, OTT 드라마 총 9편을 선보일 예정으로 지난해 3편에서 올해 3배 늘어난 셈입니다.



양조위는 올해 BIFF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영화의 전당에는 아시아영화인상 주인공인 양조위 부스도 마련 됐습니다.

 

양조위가 직접 선정한 영화 6편 포스터가 게재돼 있는데 스크린에서는 대표작이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

 

'동성서취'(1993)를 비롯해 '암화'(1998) '해피투게더'(1998) '화양연화'(2000) '무간도'(2003) '2046'(2004) 등입니다

 

양조위는 7일 오후 5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핸드프린팅을 진행하고, 오픈토크 '양조위의 화양연화'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해운대 바닷가 주변은 아바타2로 물들었는데 해운대 백사장에서는 아바타: 물의 길 샌드아트를 전시, 12월 개봉을 앞두고 호기심을 자극했는데 모래조각가 지대영 작가 작품으로 주인공인 '네이티리'(조 샐다나)와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모습부터 판도라 행성의 자연환경과 생물 모습까지 구현했습니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아바타1'(20019) 이후 13년 만에 BIFF를 찾았는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약 18분 가량의 아바타: 물의 길 풋티지 영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예매 결제 오류는 옥의 티로 남을 것으로 보이는데 BIFF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 상영작예매를 오픈했는데, 38분가량 결제가 이뤄지지 않았고 예매권 소지자에 한해 이달 1일오후 2시부터 12시간 동안 추가 예매를 진행했습니다.

 

BIFF는 14일까지 영화의전당·CGV센텀시티·롯데시네마센텀시티 등 해운대 일대에서 열흘 간 열리는데 상영작은 총 354편으로 공식 초청작은 71개국 243편이며,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111편을 추가했고 폐막작은 일본의 '한 남자'(감독 이시카와 케이)입니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이미 개막식이 매진돼 관객들이 꽉 찼다"며 "영화제 기간에 올 관객 기대치는 2019년 기준 100%이기를 바라지만, 아직도 극장에 오는 것을 망설이는 분들이 조금 있다. 일반 극장은 60% 정도 회복되지 않았으냐. 이를 감안하면 80~90% 정도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만든 세계적인 국제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정상화가 반갑기 그지 없는데 다만 윤석열 정부의 문화 예술계 블랙리스트 논란이 다시 슬금슬금 나오고 있고 "윤석열차" 만화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창작에 자유에 대한 규제는 다시금 암울한 시기를 떠올리게 하는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받고 돌아온 영화 예술인들을 용산 대통령실에 초청해 축해해 주는 자리에서 정부는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지만 또 거짓말이 되고 만 것 같습니다

 

지금 부산국제영화제를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5년동안 이런 수준 높은 영화제를 다시 즐기시기 어려워 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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