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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 기업 애플의 주가가 이달 들어 사상 최고가를 연신 경신하면서 시가총액 3조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기업 최초로 시총 2조달러를 돌파한 애플이 1년 만에 3조달러를 달성해 뉴욕 증시 역사상 대기록을 세울지 주목됩니다.
10일(현지시간) 장종료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 오른 179.45달러에 거래되고 있는데 시가총액은 2조9400억달러(약 3900조원)에 달합니다.
애플 시가총액은 한국의 지난해 실질 GDP(1837조원)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금액인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경쟁자인 삼성전자 시가총액 459조원(10일 기준)보다는 무려 7.5배 많은데 지난해 삼성전자 매출액이 237조원으로 애플(324조원)의 73%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두 회사의 시총 격차가 얼마나 큰 지 체감이 가능합니다.
애플 주식에 몰린 돈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전체 규모 2조4724억달러(약 2900조원·2021년 10월 기준), 영국 국내총생산(GDP·2020년 기준) 2조7077억달러(약 3180조원) 등도 웃돌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처음으로 시총 1조달러 시대를 연 애플은 2년 만인 지난해 시총 2조달러 고지를 밟았고 이어 1년 만에 또 다시 시총 3조달러 돌파 초읽기에 들어 갔는데 미국 증시에선 전 세계 시총 1위인 애플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아마존·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이 시총 3조달러 달성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가 금리인상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을 알 수 있는데 주가버블에 적자기업에서 차익실현하고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아마존·테슬라 등으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로나19 위기를 벗어나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FRB가 과잉 유동성을 빨아들이기 위해 금리인상에 나설텐데 이럴 때 믿을 수 있는 도피처는 실적이 양호한 애플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선취매가 유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초에 버크셔 헤더웨어 워런버핏 회장이 애플 주식을 일부 매각한 것은 실수라고 고백했던 이유를 연말에 가시 다시 상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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