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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날, 이하 블프)’ 온라인 매출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CNBC가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는데 온라인 매출 약 절반인 48%가 스마트폰을 통한 구매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NBC는 이날 온라인 소매판매 통계를 집계하는 어도비 자료를 인용해 이번 블프 온라인 소매매출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인 91억2000만 달러(약 12조2000억원)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는데치솟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강도 금리인상, 이에따른 경기둔화에도 미 경제 활동의 4분의3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가 탄탄하다는 점이 확인됨에 따라 내년 미 경제가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질 전망입니다.
온라인 매출 증가율이 크지는 않아 1년 전보다 2.3% 오르는데 그쳤는데 이전까지 매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올해 증가 속도가 두드러지게 둔화한 것이지만 한 달 전과 이번 블프를 비교하면 매출이 폭증했습니다.
이번 블프의 두드러진 승자는 ‘선구매 후결제(BNPL)’ 업체들로 BNPL은 신용카드처럼 먼저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한 뒤 대금을 뒤에 갚지만 신용카드와 달리 일정 기간 동안 할부에 이자가 붙지 않는구조로 지난 19일 이후 1주일간 BNPL을 통한 구매 건수는 한 주 전에 비해 78%, 구매액은 81% 급증했습니다.
올해 가장 인기를 끈 블프 온라인 매출 품목은 게임 콘솔, 드론, 애플의 노트북 컴퓨터인 맥북, 청소기·헤어드라이어 등으로 유명한 다이슨 제품들, 그리고 일부 장난감들이었습니다.
소비자들의 구매 방식도 컴퓨터를 통한 구매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이른바 모바일 구매로 이동하는 변화가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CNBC에 따르면, 전자제품은 이번 블프에 10월 하루 평균 온라인 매출 대비 221% 폭증해 전체 온라인 매출 규모를 끌어올렸습니다.
장난감 온라인 매출도 크게 늘어 10월 하루 평균치에 비해 285% 증가했고, 운동기구 매출 역시 218%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블프에 앞서 전날 공개된 추수감사절(24일) 온라인 매출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인 5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다만 1년 전에 비해 2.9% 증가하는데 그치는 수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어도비는 중소기업 제품 온라인 할인 행사가 치러지는 연중 최대 온라인 쇼핑대목인 28일의 이른바 ‘사이버 먼데이’를 앞두고 주말인 26일과 27일에도 온라인 매출은 상당한 규모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이버먼데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후 첫 월요일을 의미하고 미국에선 일상으로 돌아온 고객들이 온라인 쇼핑을 즐기면서 온라인 쇼핑계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립니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실적을 통해 미국 소비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기 때문에 미연준의 금리인상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번 소비가 주로 온라인쇼핑을 통해 이뤄졌다는 측면에서 소비의 주도권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갔다고 볼 수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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