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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통합항공사'를 2024년에 출범하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코로나19 여파 등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내년까지 마무리한 뒤, 2년간 자회사로 운영하다 2024년에 두 회사를 통합하겠다는 것입니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 전략(PMI)'을 산업은행에 제출했는데 지난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를 발표할 당시 통합항공사 출범까지 약 3년이 소요될 것이라는 예상은 많았지만, 세부 통합 일정이 외부에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한항공은 각국의 경쟁당국에서 진행하는 기업결합심사 일정 등을 감안해 아시아나항공 지분(63.9%) 인수 절차를 내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인데 앞서 대한항공은 인수를 위해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터키 등 9개국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했고 지난 2월 터키 경쟁당국이 맨 먼저 기업결합을 승인했고, 나머지는 심사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내년에 인수 절차를 마치고 두 회사의 마일리지 가치 분석과 전환율 결정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이고 또 운항·객실승무원 인력 운영 및 기내식·기내판매 운영 체계 등 중복 업무 조정도 진행합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통합 절차 준비를 위해서라도 일정 기간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해 운영하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인수 후 2년간 자회사 편입' 결정은 공정거래법상 지주사의 행위 제한규정 위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부분도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한진칼(지주사)→대한항공(자회사)→아시아나항공(손자회사)'의 지배구조가 형성되는데 아시아나항공은 다시 에어부산·에어서울·아시아나세이버·아시아나에어포트·아시아나IDT를 자회사(증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지배구조에 증손회사를 두려면 손자회사가 증손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거나 2년 안에 지분을 매각해야 하고 여기에 해당하는 증손회사는 에어부산(44.2%), 아시아나IDT(76.2%), 아시아나세이버(80%)로 자회사 편입 이후 2년 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하면 이러한 문제는 해소되는데 증손회사들이 손자회사가 되기 때문입니다.

단, 고손회사인 금호티앤아이·금호리조트는 매각 대상에 남기 때문에 대한항공은 두 회사를 매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사태와 공정거래법에 저촉되지 않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추진하는 것으로 2년여의 시간을 갖고 PMI작업을 해가야 합니다

기업문화가 많이 다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시간이 촉박해 보이지만 코로나19사태로 바닥까지 내려간 상황이라 임직원들의 출근이 정상화되면서 조직을 추수를 수 있어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법인은 국내 항공시장의 약 80%와 국제선 약 70%를 차지하는 거대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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