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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확보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내에서 생산할 예정인 노바백스 백신에 대해서도 “원재료 공급 부족” 이야기가 나와, 정부의 백신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5일(현지시각) 미국 노바백스사가 코로나19 백신의 원료 물질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유럽연합(EU)과의 백신 공급 계약 체결을 연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바백스사는 “유럽연합과 공급 계약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 유행과 관련한 원재료 공급 부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노바백스사와 2천만명분의 백신 선구매 계약을 맺고 올해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백신을 도입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영국에서 진행된 3상 임상시험 결과 96.5%의 예방효과를 보였는데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사와 기술 이전이 포함된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맺어, 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입니다.

국외에서 생산돼 들어오는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과 달리, 본사와의 협의 없이도 생산량을 자체적으로 확대하는 등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였지만 원재료 공급이 부족하다면 이런 기대가 무색해질 수 있습니다.

노바백스뿐 아니라 얀센·모더나 백신도 2분기 도입이 예정되어 있지만, 1분기가 끝나가는 현재까지도 일정과 물량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여기에 국내 수요를 이유로 백신 수출을 가로막는 등 일부 국가들의 ‘자국 우선주의’ 태도도 위험 요소로 꼽히는데 ‘세계의 백신 공장’으로 불리는 인도는 최근 자국민 접종 확대를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유럽연합도 아스트라제네카와의 계약분을 공급받기 전까지는 역내에서 생산되는 해당 백신의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미국도 백신 수출은 전혀 하지 않는 상태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100일(4월 말)까지 백신 접종 횟수를 1억회에서 2억회로 두배 늘리겠다”며 자국 내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예방의학)는 “백신 확보가 2분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인데, 전망이 밝아 보이지만은 않는다”고 우려했고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 공급 부족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러시아의 스푸트니크브이(V) 백신 등 새로운 백신 도입 필요성도 거론하고 있습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검증하기 위한 3단계 자문 절차 가운데 첫번째로 검증자문단 회의를 열었는데 이 백신은 한차례만 접종하는 형태로, 정부는 600만명분 도입을 계약해둔 상태로 회의 결과는 29일 발표 예정입니다.

코로나19사태속에 자국이기주의는 이미 예상된 사안인데 작년에 한참 코로나19진단키트가 부족할 때 미국은 해외 공항에 대기하고 있는 독일정부가 계약한 코로나19진단키트를 미국으로 운송해 독일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해외 기업들은 김포공항으로 군용기를 보내 코로나19진단키트를 직접 공수해 가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백신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몇 개 안되는 나라 중에 한 나라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한미약품, GC녹십자 등 여러 제약사에서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습니다

원재료 수급에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노바벡스 코로나19백신 위탁 생산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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