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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안녕하세요

지난 27일 오후2시 30분 넥스트사이언스주가하한가 근처인 2만950원까지 급락했는데 종가는 전일대비 25.74% 하락한 2만1350원으로 마감했고 관계사인 에이치엘비제약도 7.6% 하락 마감했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넥스트사이언스 주가 급락의 원인은 '가짜 뉴스' 때문인데 장중 최대주주인 진양곤 에이치엘비그룹 회장이 구속됐다는 뉴스 캡쳐 화면이 유포됐고, 이를 악재로 받아들인 주주들이 매도 물량을 쏟아낸 것으로 보이는데 하지만 진 회장은 이달 초 중국 제약사들과 미팅을 위해 출국한 후 현지에서 3주차 격리 상태였다고 합니다.

 

문제가 된 캡쳐 화면은 실제 언론사 뉴스가 아니라 누군가 만든 가짜 뉴스로 인위적으로 주가를 폭락시켜 주식을 싸게 살 의도로 시장에 퍼뜨린 가짜뉴스 였습니다

 

또 이날 넥스트사이언스가 주주로 참여한 베트남 신약개발회사 나노젠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나노코박스 임상 중 사망자가 나왔다는 소문도 유포됐는데 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노젠은 나노코박스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고 지난 27일 하노이, 티앤장, 롱안, 흥옌 등에서 1만2000명에 대한 나노코박스 3b상 2차 접종을 시작했는데 2차 접종은 8월 15일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권업계는 넥스트사이언스주가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 누군가 의도적으로 '가짜 뉴스'를 만들고, 국내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베트남 뉴스를 가공해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공매도 세력이 배후에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회사 대표의 근황은 최측근 외에는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쉽지 않고, 더군다나 중요 출장의 경우 내부 보안을 철저히 한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짜 뉴스' 확산 시점이 장 마감을 1시간 앞둔 2시 30분이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인데 이 시간 대에 사건이 발생하면 회사가 뉴스를 접하고 진상 파악을 한 뒤 장 마감까지 공식 입장을 내기란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 대표이사 신상에 문제가 생겼다하더라도 회사들이 처음에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투자자들도 회사의 해명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포자들은 감독기관이 호재성 '가짜 뉴스'를 주로 적발한다는 점도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금융감독원과 검찰은 주가를 띄우기 위해 허위 사실을 퍼뜨리고 시세차익을 노리는 일당들을 적발하고 있지만, 거꾸로 '가짜 뉴스'로 주가 하락을 유도한 경우가 적발되는 사례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넥스트사이언스는 '가짜 뉴스' 확산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렇다 할 대안이 없어 고심하고 있는데 실제 언론사 뉴스가 아닌 탓에 문제를 제기할 대상이 확실하지 않고, 어디서 유포가 됐는지 확인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넥스트사이언스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 이번과 같은 '가짜 뉴스'는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수 있는 대상이 없어 난감한 상황"이라며 "주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대응이 유일한 수단인데 감독기관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토로했습니다.

 

솔직히 넥스트사이언스의 최대주주가 에이치엘비 진양곤 회장이다보니 시장이 불신하고 있어 더 회사의 주장이 먹히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롤러코스트 주가 급등락에 가짜뉴스까지 동원한 것은 주가를 끌어내릴 필요가 있거나 주가가 하락해야 수익이 나는 세력들이 있기 때문일텐데 이번 주가급등락으로 수익을 본 계좌들을 거래소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계좌들의 매매동향을 파악하면 작전세력들을 쉽게 찾아 낼 수 있을 겁니다

 

넥스트사이언스처럼 최대주주 지분이 채 10%도 안되는 경우 세력들이 돈의 힘으로 주가장난질을 치기 쉬운데 최대주주 지분이 적은만큼 경영권 방어도 취약하기 때문에 세력들이 머니게임하기 쉽기도 합니다

 

최대주주도 지분율이 낮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에도 손실이 크지 않기 때문에 머니게임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전 이명박 정부시절 거래소 국제화를 빌미로 상장시켰던 중국상장사들이 지금 전부 다 상장폐지되었고 최대주주 지분이 계속 증자를 통해 한 자리수로 떨어졌던 것은 시사하는 바가 커 보입니다

 

넥스트사이언스는 연초에 최저가 3,580원까지 찍었는데 이후 랠리를 펼치며 급등해 29,950원을 7월 23일 찍었습니다

 

매집한 쪽에서는 언제 팔아도 큰 수익을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어제 오늘 거래량이 터지면서 초기에 매집했던 세력들은 대부분 현금화가 가능했을 겁니다

 

작전을 하는 데 있어 싸게 매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가에 차익실현 하는 것도 중요한데 주가가 급등했다는 것이 개인투자자들의 추격매수를 부출길 수 있지만 초기에 매집했던 물량을 고가에 털어내려면 비싼 가격에 사줘야 하는 이슈가 필요한 법입니다

 

베트남의 코로나19백신 임상 같이 기대감이 크지만 사실 확인이 어려운 재료가 안성맞춤이기는 합니다

 

아울러 진양곤 회장이 에이치엘비 신약개발 과정에서 보여주었던 모호한 태도는 시장의 불신을 사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이제는 에이치엘비의 신약개발로 주가를 끌어올리기 어려우니 투자기업이나 관계사를 동원하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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