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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나와서 홈플러스가 자금 조달을 앞두고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 “자본시장 입장에서는 당연히 알았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홈플러스측의 사기 발행 가능성을 높여주었습니다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은 “2월 25일 아침에 유동화 등급에 A3 제로가 나왔고 그래서 그날 820억원을 기표했다”며 “만약 그날 등급이 떨어질 것 같다거나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홈플러스에 발행 취소를 요구했을 것”이라고 주장해 신영증권도 피해자임을 강조했습니다
금정호 신영증권사장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한 것이 27일로 미리 알았다면 25일 발행을 취소했을 것이고 자신들도 속았다는 뉘앙스로 말했습니다
또한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직후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데 대해 “그런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해 홈플러스의 고의적인 사기발행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홈플러스의 기습 기업회생 신청은 투자자들을 우롱하는 조치이자 임직원들과 협력업체들을 배신하는 행위로 IMF구제금융 당시 BJR과 다를 바 없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단기채의 신용등급이 A3에서 A3-로 신용등급이 내려간다고 해서 기업회생을 신청한다면 아무도 A3 이하 단기채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는 현재 단기채 시장의 혼란과 급냉을 설명하는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영증권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홈플러스의 카드대금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해 증권사와 투자자들에게 판매했는데 홈플러스의 기습적인 기업회생으로 휴지조각으로 전락했고 사기발행에 신영증권도 속았다고 형사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나와 비교적 진솔하게 증언한 것은 그 만큼 신영증권이 사기를 당했다고 화가 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고 지금의 단기채 시장의 혼란에 대해 홈플러스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플러스의 최대주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출석 요구에도 해외출장을 핑계로 불출석했는데 사모펀드의 주주들이 우리 사회에 큰 부자들로 그가 국회출석해 무슨 말을 할지 모른다는 점에서 해외로 빼돌린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피해를 보는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사재출연을 말했지만 규모와 방법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아 실제 이뤄질지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사고를 낸 가해자들은 도망가고 피해자들만 국회에 모여 억울하다는 말잔치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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