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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_YEDpi6wxI

안녕하세요

중국의 코로나19(COVID-19) 봉쇄 완화와 EU(유럽연합)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합의 등에 따라 국제유가가 2개월 만에 배럴당 120달러를 넘었습니다. 

 

높은 국제유가가 이미 국내외 물가상승을 자극하는 상황에서 유가 고공행진이 계속되면 물가상승 압력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리터당 2000원을 넘은 상황이라 추가적인 유가 상승은 가계와 산업 등에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1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31일(현지시간)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전일대비 0.92% 오른 배럴당 122.84달러에 마감했는데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30일에도 배럴당 121.72달러를 기록했고 브렌트유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3월25일 이후 2개월 만입니다.

 

국제유가가 오름세로 전환한 것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완화와 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합의 때문인데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EU는 당장 러시아산 원유 70%를 수입 금지하고 연말까지 이를 90%까지 늘리기로 합의했는데 유럽 국가들은 거리상 러시아 또는 북해산 원유를 수입했는데 러시아산 원유 수입이 금지되면서 북해산 원유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이 먼저 요동친 것입니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 완화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는데 중국 정부는 두 달 동안 봉쇄했던 상하이시를 이날부터 전면 정상화했는데 약 270만개에 달하는 중국 기업들도 본격적으로 영업을 재개하고 공장을 다시 돌리려면 에너지가 필요한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그간 중국의 봉쇄조치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분은 하루에 120만배럴 내외로 추정되는데 폭발적인 보복소비와 활동량 증가로 석유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 휴가철 시작, 핵합의 협상 난항에 따른 이란산 원유 공급 지연 등 유가상승 요인이 더 많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EU의 금수조치에 따른 러시아 측의 추가 대응 가능성을 고려하면 국제유가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국제유가 하락보다 상승요인이 더 많아 6월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한동안 배럴당 120달러~130달러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국제유가가 재차 급등하며 물가상승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데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포탈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평균 휘발유 가격은 1일 리터당 2013.67원을 기록하고 있고 전국평균 경유 가격도 리터당 2008.42원으로 휘발유와 경유 모두 리터당 2000원을 넘긴 상황인데 국제유가가 오르면 통상 3~4주 뒤 국내 유가에 반영되는 것을 고려하면 부담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더 큰 문제는 국제유가 상승이 생산비용을 높여 전반적인 물가상승 압력으로도 작용하는 것으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9.96%로 같은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4.8%의 두배가 넘었습니다.

 

기업들이 직면한 물가상승 압력이 일반 소비자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현재는 국내시장의 독과점구조에 따라 국제유가 상승분을 그대로 판매가에 반영하면서 유류세 인하분을 고스란히 정유사들이 걷어가고 있는 형국이라 물가상승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소비자 물가상승률도 5%대로 오를 전망인데 통계청은 오는 3일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U의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금지가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상승 압력 뿐 아니라 중동산 두바이유의 가격상승을 부추기고 있는데 중동산 석유의 경우 중국까지 가세하면서 우리나라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고 있는 형국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러시아산 석유 수입량을 줄이면서 중동산 두바이유와 미국산 셰일오일의 수입량을 키우고 있는데 미국산 셰일오일의 가격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비싼 가격에도 미국산 셰일오일을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평소같으면 EU가 거부한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를 우리나라와 일본이 더 싼 가격에 사올 수 있었는데 미국의 눈치를 보느라 비싼 미국산 셰일오일을 수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멍청한 결정에 미국월가가 환호하며 샴페인을 터뜨린 이유가 바로 셰일오일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를 시장에서 퇴출하면서 미국산 셰일오일과 셰일가스가 러시아산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독과점 시장 구조에 정유사들은 배를 불리겠지만 국민경제는 엄청난 인플레이션 압력에 내몰리게 되어 서민들은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검찰을 통원해 폭리를 취하고 있는 정유사들을 때리면 좋겠지만 친기업정책으로 재벌대기업의 폭리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멍청한 선택을 한 국민들이 그 댓가를 치르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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