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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5NAPiPBBmw?si=RYWZo5mZIQKwxXj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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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로벌 자주포 시장을 석권란 K-9자주포의 엔진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STX엔진이 해군의 대형 구축함 등에 사용되는 대함 레이더(SPS-95K)의 성능개선 작업에 착수하며 실적개선에 본격 나서는 모습입니다

 

해군의 대형 구축함 등에 사용되는 대함 레이더SPS-95K는 1995년 대우통신이 군에 처음 공급했고 2015년 이전에 만들어진 1500톤(t)급 이상의 대형 함정에 주로 설치됐는데 대우통신은 엠텍을 거쳐, 2004년 STX엔진에 인수됐습니다.

 

광개토대왕급, 충무공이순신급, 세종대왕급 등의 구축함이 대상으로 연말까지 성능개선작업을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STX엔진은 올해 말까지 해안 감시레이더와 잠수함용 항해 레이더의 국산화도 추진 중입니다

 

 STX엔진은 3년의 연구개발 끝에 1000마력급 방산 엔진인 ‘SMV 1000′을 개발했는데 독일 MTU사에서 수입하던 K-9 자주포 엔진을 국산화한 것입니다

 

STX엔진은 이집트에 K-9을 수출하기 위해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1285억원 규모의 엔진 조립체 물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엔진은 K-9뿐만 아니라 작년 말 호주로 수출이 확정된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에도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TX엔진은 부도난 STX그룹의 핵심 주력사였지만 그룹이 공중분해된 이후 2018년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인수해 경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과의 24개월 거래중단 조치로 전체 매출액의 약 15%가 날라가는 피해를 볼 것으로 보여 이를 대체하기 위해 방위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미국무기 수입을 우선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기존 무기에 대한 유지보수에서도 큰 장이 서고 있어 STX엔진은 이런 시장을 파고 들어 민수분야에서 잃어버린 한국수력원자력 매출을 만회하려는 것으로 이는 유암코가 조기에 STX엔진 매각을 위한 사전정지 작업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화오션이 HSD엔진을 인수하면서 이제 선박엔진 분야에 남은 곳은 STX엔진만 주인이 없는 회사인데 한화그룹은 STX엔진을 통해 K-9 자주포 엔진과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엔진도 공급받고 있어 한화오션에서 인수하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한화그룹은 비싼 가격에 인수하려 하지 않고 있어 HD현대가 인수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유암코에 참여하고 있는 은행들은 채권최고액 이상을 써내는 곳에 매각하면 그만이지만 경쟁이 붙어야 몸값이 올라가기 때문에 STX엔진의 실적을 방산으로 끌어올리려는 것 같습니다

 

한화오션이 STX엔진을 비싼 가격으로 인수하지 않을 경우 HD현대가 인수할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한화오션은 K-9자주포와 보병장갑차 레드백 생산에 경쟁자인 HD현대의 눈치를 살필 수 밖에 없습니다

 

유암코는 누가 되었던 채권회수율을 최대로 끌어올리면 그만이기 때문에 경쟁이 붙어 주는 것이 나쁘지 않은 모양새입니다

 

STX엔진의 2023년 실적 기준 적정주가는 16,000원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지금 주가는 저평가 구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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