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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모델Y 가격을 인상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테슬라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유럽에서 22일부터 모델Y의 가격을 2000유로(2177달러ㆍ약 290만 원) 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전날에는 미국에서 모델Y의 가격을 내달 1일부터 1000달러(약 133만 원) 상향할 것이라고 알렸는데 지금까지 가격인하로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시장 진입에 장벽을 치려던 테슬라의 정책이 자체 마진 축소에 투자자들로부터 매도로 응징 당하자 마지못해 다시 가격인상에 나선 모습입니다

  

테슬라는 이달 1일에도 모델Y 후륜구동과 롱레인지 트림 가격을 각각 4만3990달러, 4만8990달러로 1000달러씩 인상한 바 있습니다.



이번 인상은 1년여 전부터 시작된 중국 BYD 등 경쟁사와의 가격 경쟁으로 마진 타격을 입은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되는데 미국 GM과 포드를 주저 앉히려다 중국 BYD 전기차와 경쟁에서 한계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앞서 1월 테슬라는 코드명 ‘레드우드’인 차세대 전기차 생산에 주력함에 따라 올해 매출 성장이 눈에 띄게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테슬라가 오랜만에 신차를 예고하고 있어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의 전기차 가격인하에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던 미국 GM과 포드에 한숨 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도 올 해 10월부터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전용공장에서 전기차 최신 모델을 생산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 판매를 시작할 텐데 테슬라도 신차 모델 때문에 더 이상 가격인하 정책을 펼 수 없는 상황이라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진검 승부가 날 것 같습니다

 

2020년 이후 진짜 전기차 신차모델을 들고 나오는 현대차와 기아를 2020년 이전 구형 모델로 대항할 수 없는 테슬라가 차세대 신차를 조기 투입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 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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