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MtQmFu-pY0?si=AqG_aUlzWQ72r59E
안녕하세요
일본 금융권이 자국 반도체 생산업체 키옥시아(구 도시바메모리)에 1조9000억엔(약 17조원)의 자금 대출을 약속했는데 미국 웨스턴디지털과의 경영 통합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양사는 경영 통합 시 삼성전자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 돼 SK하이닉스의 자리를 위협하게 되었습니다.
21일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 키옥시아에 대한 자금 대출은 미즈호, 미쓰이스미토모, 미쓰비시UFJ 등 일본 3대 메가뱅크가 1조6000억엔, 일본 재무성 소관 특수법인인 일본정책투자은행이 3000억엔을 지원하는데 일본 반도체의 부활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입니다
이 자금은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의 경영 통합을 지원하는 자금으로 기존 대출금 상환과 운전자금 명목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다만 키옥시아에 간접 출자한 SK하이닉스가 현재까지 양사 경영 통합안에 동의하지 않아 실제 통합이 실현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게 현지 언론의 평가롤 양사의 경영통합으로 낸드시장에 삼성전자에 육박하는 경쟁기업이 등장하는 것을 SK하이닉스는 용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키옥시아의 최대주주는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으로 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 이 컨소시엄에 약 4조원을 투자했습니다.
키옥시아는 적자 해소를 위해 웨스턴디지털과 지주사를 만들어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의 반도체부문을 그 아래에 두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 통합 후 지주회사 지분은 웨스턴디지털 측이 50.1%, 키옥시아 측이 49.9%를 보유해 미국과 일본의 반도체 업체가 하나가 되어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을 견제하는 것입니다.
지난 2022년 기준 낸드플래시부문 세계 시장 점유율은 키옥시아가 18.6%, 웨스턴디지털이 13.1%에 달해 삼성전자 시장점유율 33.7%에 이어 2위를 차지하게 되고 SK하이닉스는 3위로 밀리게 됩니다.
SK하이닉스는 미일 반도체 업체의 결합이 결국 SK하이닉스의 자리를 위태롭게 만드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위상을 위협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반대에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이 어떻게 나올지 아직 알 수 없지만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에 투자해 준 약 4조원의 지분을 되사 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올 해도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한 상태라 키옥시아에 투자한 자금을 손해보지 않는 가격에 되사줄 경우 팔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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