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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4년 안에 지금보다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월가에서 나왔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미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2026년까지 18%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15일 전했습니다.



BofA는 테슬라의 작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62%로 추정했는데, 이후 4년 이내에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하락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같은 기간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각각 10%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포드와 GM은 지난해 각각 8%, 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미국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존 완성차업체들의 시장진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들어온 포드, GM 등은 최근 몇 년 사이 점차 전기차 차종을 늘리며 친환경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데 테슬라가 만들어 놓은 전기차 시장에 기존 자동차 완성차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BofA는 같은 기간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기존 자동차 업체들과 테슬라 등 신규 전기차 업체 간의 시장 점유율 구도가 `35% 대 65%`에서 `70% 대 30%`로 역전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미국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로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미국인들이 급증했기 때문에 기존 완성차 업체들도 미국 전기차시장에 뛰어들 타임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재고 차량 판매 촉진을 위해 일부 차종 구매자들에게 무료 충전 혜택을 준다고 자사 홈페이지에 공지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모델3 차량을 인도받는 고객에게 3개월간 무료로 고속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혜택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기차 가격 인하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 테슬라가 기존 모델들의 전기차 하락으로 수익성이 크게 훼손되었다는 월가의 비판에 다시금 전기차 가격을 인상하면서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해 다른 방식으로 혜택을 늘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테슬라의 모든 세단 차종이 7천500달러의 연방 세금 공제 혜택을 받게 된 뒤에도 회사 측이 재고 소진을 위해 판촉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는데 미국인들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으로 고가 내구재인 전기차 소비를 망설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3일까지 13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며 최장 상승 기록을 쓴 뒤, 14일에는 전날보다 0.7% 하락해 상승 흐름이 꺾인 것으로 보이는데 테슬라의 든든한 우방이었던 돈나무언니 캐시우드도 테슬라 주식을 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때 캐시우드는 테슬라 주가가 2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러는 한편으로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 주식을 팔고 있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장삿꾼 말은 믿을 게 못된다는 격언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가 13일간 41%나 오른 데에는 모델3가 최근 연방 세금 공제 수혜 대상에 포함된 데 더해 포드·GM이 테슬라의 충전 방식을 도입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테슬라 충전소가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이란 기대 등이 호재로 작용했고 아울러 테슬라를 인공지능(AI) 관련주로 보고 투자하는 기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가 AI 기술 발달로 수혜를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월가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인데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 여러 인명사고를 낸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고 일론머스크의 테슬라가 이전처럼 혁신의 아이콘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테슬라의 메리트는 점점 낮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히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테슬라보다 혁신의 아이콘으로 더 잘 어울리는 것은 테슬라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테슬라 2023Q1 실적발표.pdf
5.66MB
테슬라 20230420_미래에셋.pdf
0.2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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