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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크라운제과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31분 현재 전날보다 29.86%(3150원) 오른 상한가 1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시각 크라운제과우도 마찬가지로 상한가를 기록한 1만5300원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크라운제과 주가는 이른바 ‘윤석열 테마주’로 엮이며 급승하기 시작해 거래량 동반되며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윤영달 크라운제과 회장이 윤 전 검찰총장과 성씨가 같아서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인데 이거 얼마나 코미디 같은 상황인지 내용을 알면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크라운제과 제조 공장이 충남 아산에 있는데, 윤 전 총장 부친 고향이 충남이라는 점도 호재라고 보는 시각들이 있는데 충청대망론과 엮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크라운제과 윤 회장은 해남 윤씨를, 윤 전 총장은 파평 윤씨를 각각 쓰기 때문에 전혀 다른 집안으로 이전의 파평 윤씨 테마주를 이룬 것과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윤 전 총장 부친 고향과 회사 공장 위치가 겹치는 것을 호재로 보기에도 무리가 있는데 크라운제과 제조 공장은 아산 이외에도 대전광역시와 충북 진천에도 있습니다.

시장참여자들이 정치인테마주로 재미를 보니 이제 아무거나 막 갖다 붙이며 호재로 작용한다고 작전성 급등을 가져오는데 이렇게 거래량 실리며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은 시장 내 과잉 유동성이 돈의 힘으로 만든 상한가로 우선주같은 경우 유동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쉽게 가능하지만 보통주마져 상한가로 끌어올리는 것은 평소 유통주식수가 적은 품절주가 되기 쉽기 때문에 찍어서 작전세력이 붙은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듭니다

크라운제과의 경우 최대주주인 크라운해태홀딩스와 윤영달회장, 특수관계인 육명희 씨 지분을 제외하고 유통가능주식수가 38.35%에 불과해 맘만 먹으면 작전세력이 충분히 상한가로 말아올릴 수 있는 유통주식수입니다

크라운제과우선주의 경우 전체 주식수가 77만 3천주에 불과해 손쉬운 먹잇감이 된 것 같습니다

문제는 비싼 가격에 팔고 빠져 나올 수 있냐인데 이런 식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면 망설이던 개인투자자들이 추격매수에 나서게 되고 유동주식수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매집했던 작전세력이 한꺼번에 주식을 처분하고 빠져 나올 것입니다

내부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매매가 아닌이상 이런 돈의 힘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고점에서 털고 빠져 나가는 매매행위에 대해 처벌할 수 없어 보입니다

머니게임은 주식시장에서 허용된 매매행태로 매집한 쪽에서 팔지 않는 한 주가는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혹하기 쉬운 것이지요

빨간불에 눈이 뒤집혀 뒤늦게 뛰어든 개인투자자들은 상투에 물려 빠져 나오기 어려운데 원금생각을 하면 떨어지는 주가를 하염없이 후회하는 삶을 살게 되어 홧병 얻기 딱입니다

정치인 테마주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정책에 의해 실제 실적이 좋아지지 않으면 급등한 주가를 유지할 수 없어 처음 움직인 자리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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