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일본우익 아베정부 당시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총괄했던 '관저의 실력자' 이마이 다카야 전 정무비서관 겸 보좌관이 미쓰비시중공업의 고문으로 이동합니다.

미쓰비시중공업이 이마이 전 비서관(청와대 수석비서관급)을 고문으로 위촉한다고 2일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 관료 출신의 이마이 전 비서관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최측근 인사로, 재임 당시 경제정책뿐만 아니라 외교정책 분야까지 좌지우지할 정도로 막강한 실력을 행사했는데 그 위세가 관저 내 외교사령탑인 야치 쇼타로 국가안전보장국 국장을 넘어설 정도였습니다.

2019년 7월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주도, 일시 공급망에 타격을 가한 것도 그의 아이디어였습니다.

한국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2018년 10월)에 대한 경제보복으로 한국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을 겨냥하고, 화이트리스트(수출 간소화제도)제외 조치로 공급 불확실성을 무기로 삼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징용 재판의 피고 측인 미쓰비시중공업으로 이동하는 점도 주목할 부분인데 일본 언론들은 과거 구축한 미국 에너지청 등과의 두터운 인맥을 활용, 에너지 분야에서 자문을 전담할 것이란 관측을 내놨지만 결국 회전문 인사로 현직에 있을 때 미쯔비시를 돌봐준 것에 보은인사를 받은 것 같습니다

스가 정권 출범과 동시에 경산성 출신 관저 관료 정리작업이 이뤄지면서, 내각 관방 참여(비상근 고문)로 밀려났는데 일본 내 석유, 가스 등 에너지 관련 기구의 이사장으로 이동하는 방안도 있었으나 현재는 여의치 않아 미쓰비시 중공업의 고문직을 맡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일본수출규제로 동아시아 생산체인을 망쳐버린 원흉으로 일본 소재와 원재료 업체들이 몇 십년동안 키워온 시스템을 망가뜨려 우리나라 재벌대기업들이 소재와 원재료 국산화에 눈을 뜨게 해 준 것에 일본 기업인들의 반발이 심해 경제단체장으로 옮겨가는데 실패했기 때문에 전범기업인 미쯔비시 고문역으로 간 것 같습니다

일본우익 아베정부 시절 우리나라와 경제전쟁에서 일본정부가 행한 것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일본에 큰 손해로 돌아오고 있어 어리석고 멍청한 정책이었다는 소리가 일본 기업인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우익이 집권하면서 관료사회에서도 예전과 다르게 이상한 우익 괴짜들이 승진하면서 일본 관료조직의 효율성을 까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매춘부설 논문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데 램지어 교수의 자리를 일본 미쯔비시중공업이 150만 달러를 미국 하버드대학에 기부하고 만들어낸 자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주 한인들이 중심이 되어 미쯔비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우익과 일본전범기업이 한통속이 되어 움직이고 있었다는 사실은 이마이 다카야 전 정무비서관의 회전문 인사만 봐도 알 수 있을 겁니다

이마이 다카야 전 정무비서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