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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마트가 최근 스타벅스와의 협업을 강화하는 데 이어 스타벅스코리아를 완전 자회사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젊은 충성고객이 많은 스타벅스를 기반으로 SSG닷컴 등 미래 전략 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서인데 완전 자회사로 두는 경우 주요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어 스타벅스를 활용한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미국 스타벅스가 보유한 지분 50%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현재 이마트의 스타벅스코리아 지분은 50%로 나머지인 미국 지분을 인수하면 이마트의 100% 완전 자회사가 됩니다.

알짜 사업으로 꼽히는 스타벅스코리아가 이마트의 자회사가 되면 이마트의 배당금은 현재의 2배로 늘어날 전망인데 스타벅스코리아는 201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배당금을 이마트와 미국 본사에 각각 300억 원씩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마트가 스타벅스코리아 지분을 모두 취득하더라도 미국 본사에 지급하는 로열티는 계속 내야 하는데 현재는 매출의 약 5%를 로열티로 지불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인수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들여온 스타벅스는 1999년 이화여대 1호점으로 한국에 첫 발을 내디딘 후 국내에서는 ‘별다방’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실내 취식 금지와 영업시간 단축에도 스타벅스 매출액은 △2017년 1조2635억 원 △2018년 1조5224억 원 △2019년 1조8696억 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1조9284억 원을 올려 2조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국내 매장은 2016년 처음으로 1만 점을 기록한 후 매해 120개 남짓을 새로 오픈하고 있는데 2017년에는 1141개를 기록했고, 2018년엔 1262개, 2019년엔 1378개로 집계됐는데 작년엔 코로나19 확산에도 무려 130개를 오픈해 최근 3년 새 가장 많은 점포 순증으로 1508개를 운영 중인데 동네 카페 폐점률이 13%에 달한 가운데 가파른 성장세입니다.

이마트가 스타벅스 지분을 완전 인수하려는 이유는 무엇보다 사업이 안정궤도에 오른 만큼 주도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 지분 절반을 보유한 현 상황에서는 주요 의사 결정시 하나하나 미국 스터벅스와의 논의해야 하는 입장인데 지분 전부를 확보하게 되면 그만큼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실제 최근 이마트는 스타벅스를 주요 사업에 활용하고 있는데 특히 미래 전략 사업인 SSG닷컴과의 시너지가 눈에 띄는데 지난해 말 SSG닷컴은 ‘스타벅스’ 온라인샵을 론칭했고 그 동안 일반 병 음료나 상품 쿠폰은 판매된 바 있지만 스타벅스가 직접 공급하는 상품 판매가 온라인으로 이뤄지기는 최초입니다.

SSG닷컴 단독 상품으로 5000개 한정 판매된 ‘그린 스토조 실리콘 콜드컵’은 판매 5분 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고, 새벽배송으로만 주문할 수 있는 간편식 ‘샌드위치’와 ‘밀박스’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출시 5일 동안 주문건수는 전주 동기 대비 10%, 매출은 20% 늘었고 이 영향으로 스타벅스 온라인샵이 열린 바로 다음날 새벽배송 매출은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스타벅스 텀블러 등 신규MD를 스타벅스 전 매장과 SSG닷컴을 통해 출시하고, ‘스톤헨지 체리블라썸’ 주얼리 5종을 구매하면 ‘스타벅스 체리블라썸’ MD를 증정하는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데 SSG닷컴 관계자는 “스타벅스코리아와 협의해 단독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스타벅스 굿즈를 사업 전반으로 확대할 여지도 높은데 SSG닷컴에서 한정 판매한 것처럼 이마트24에 입점하는 것은 물론 최근 인수한 야구단 ‘SSG랜더스’ 로고나 야구를 활용한 디자인을 담은 스타벅스의 MD상품이 등장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문제는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나머지 지분 50%를 매각하면 브랜드 사용료를 더 높일 가능성이 커 수익성이 예전만 못할 수 있어 보입니다

언젠가는 합작관계를 청산할 필요가 있었지만 지금처럼 큰 이후에 인수하는 것은 실익보다 손해가 더 커 보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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