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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QEtdBsIB73I?si=1oEANCbijt1cf7iP

안녕하세요

이란이 걸프 해역과 이어지는 오만만에서 미국 유조선을 나포했는데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며 중동 지역 긴장감이 고조하는 가운데 이란도 자국 앞바다인 호르무즈 해협을 틀어막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국제유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11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과 IRNA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해군은 이날 오전 오만만 해역에서 법원 명령에 따라 미국 유조선 세인트 니콜라스호를 나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유조선은 이란의 석유를 훔쳐 미국으로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에는 그리스인 1명과 필리핀인 18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선박은 이라크 바스라에서 14만5000톤(t)의 원유를 싣고 수에즈 운하를 거쳐 튀르키예 알리아가로 향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튀르키예 국영석유회사인 투프라스는 성명을 통해 이 선박 안에는 이라크산 원유 화물이 실려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선박은 과거 이란산 석유를 운송하는데 이용되다 미 해군에 의해 나포되어 석유를 압류당한 전적이 있었는데 이번 사건은 그 때의 보복이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미국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는데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기자들에게 "선박을 나포할 어떤 정당성도 전혀 없다"며 "이란 정부는 선박을 놔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강경한 발언을 내놓고 있지만 외교적 수사에 지나지 않을 뿐 중동긴장이 확전으로 가지 않도록 군사적 행동은 자제하는 모습입니다

 

친(親)이란 세력으로 분류되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표적으로 삼은 데 이어 이란까지 해역을 무기로 삼으며 물류 대란은 물론 확전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에즈 운하를 이용하지 못하면 중동에서 유럽으로 가기 위해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서 가야 하는데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만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또 다시 자극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지구 북반구가 겨울철을 지나고 있어 난방비 수요가 있는 상황에서 석유공급망에 문제가 생겨 국제유가가 오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의 가격이 70불대 초반까지 밀려 있는 상황이라 미국의 셰일오일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어 국제유가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기는 했습니다

 

미국은 대선을 코 앞에 두고 있어 새로운 전쟁을 일으키기 어려운 상황이라 결국 외교적 수사로 긴장을 고조시키는 수준에서 관리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확전으로 가지 않는 한 긴장만 고조되는 수준은 미국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어 외교적 해결을 위해 물밑에서 미국과 이란간에 대화가 시작될 수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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