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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snQPnG9X1s

안녕하세요

에스디생명공학이 35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는데 오는 10월 상환 청구가 가능해지는 전환사채(CB)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합니다.

 

유상증자 부분을 제외해도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해 물류센터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이 있어 오는 6월 공장 준공 이후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힘을 실을 계획입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스디생명공학은 35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졍했는데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6월1일로 1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0.8476441693주로 현재 주식 총수의 약 84%에 해당하는 총 1900만주를 새로 발행할 계획인데 예정 발행가는 1855원으로 오는 7월4일 확정돼 7월27일 상장될 예정으로 대표 주관사는 BNK투자증권입니다.




조달 자금은 CB 상환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인데 에스디생명공학은 올 1분기 말 기준 38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했고 1회차 CB 210억원, 2회차 CB 170억원으로 1회차와 2회차의 주당 전환가격은 4176원, 3378원으로 지금 주가로는 사채만기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1회차 CB는 오는 10월30일부터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고 2회차 CB는 내년 6월18일부터 가능한데 현재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 해 11월 인천물류센터를 290억원에 매각해 비교적 넉넉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거래는 지난 4월29일 잔금을 받고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매각 자금과 보유 현금으로 사실상 CB 상환 대응에 가능하지만 에스디생명공학은 이 자금을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고 오는 6월 건강기능식품 공장인 음성 2공장이 준공되는데 6월 말경 GMP 인증을 받으면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할 전망인데 음성 2공장의 예상 생산규모(CAPA)는 월간 1억2942만개 수준입니다.




건기식 생산으로 매출과 이익 증가도 기대되는 상황인데 올 1분기 기준 에스디생명공학은 연결 기준 매출액 248억원, 영업손실 6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손실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7% 줄어든 상황입니다.




이는 회사 측이 홈쇼핑 사업부를 축소하며 광고비와 지급수수료 지출을 줄였기 때문이고 또 인포머셜 홈쇼핑 채널 광고도 지난해 경험을 통해 효율성 있는 채널로 압축하면서 손익분기점(BEP)을 맞추도록 사업을 재편했습니다.




에스디생명공학 관계자는 “음성 2공장이 준공되면 초반에는 원가 경쟁력으로 외연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확보한 현금은 CB 상환 대응을 위한 부분을 제외하고 건강기능식품 운영자금으로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스디생명공학 주력사업인 화장품 부문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고 건강기능식품은 음성공장이 완공되어도 수익성을 갖추기 위한 마케팅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유상증자 이후 늘어난 주식수를 감당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최대주주 지분이 약 55%가 넘고 있어 실제로 유통가능 주식수는 많지 않아 보이기는 하지만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최대주주가 55% 전부에 대해 청약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인데 실권주는 주간증권사에서 모두 총액인수하는 개념이라 자금은 다 들어올 것 같습니다

 

문제는 주력인 마스크의 수익성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대체할 수익성 있는 사업이 없다는 것으로 건기식도 판매채널을 확실히 갖고 있지 못하면 만드는 족족 재고가 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하한가는 이런 위험을 반영하는 것으로 가격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수도 있지만 장기간 하향곡선을 그려 결국 공모가 부근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투자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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