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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쌍용자동차의 인수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된 에디슨모터스의 강영권 회장은 22일 “산업은행이 7000억~8000원의 대출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강 회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쌍용차 인수합병(M&A) 현황과 추진 계획 등을 발표하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그는 “산은에서 에디슨모터스의 회생계획안을 제대로 보고 우리가 기술력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당연히 지원해줄 것”이라며 “신용 지원도 아니고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해달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 될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강 회장은 이날 쌍용차 인수 자금과 인수 후 자금 조달 계획도 구체적으로 공개했는데 에디슨모터스는 인수자금 3100억원을 1차 유상증자와 재무적·전략적 투자자로부터 조달할 계획이고 인수 후 운영자금 중 4900억~5300억원은 2차 유상증자 등을 통해, 7000억~8000억원은 자산 담보대출을 통해 조달할 예정입니다.



쌍용차 정상화 계획에 대해선 “경기 평택공장의 폐쇄된 2라인에 전기차 생산시설을 구축할 것”이라며 “1~2년 안에 연 20만 대, 2025년엔 연 30만 대 생산체제를 갖추면 회생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산은 안팎에서는 그러나 쌍용차 인수와 정상화에 필요한 최대 1조6000억원 중 절반 가까이를 정부 지원으로 해결하겠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기류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은 고위 관계자는 “공식 요청이 온다면 대출 여부를 검토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는데 금융권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에 대출을 내준 뒤 정상화에 실패하면 또다시 문제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동걸 산은 회장도 전날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에디슨모터스의 사업성 판단이 안 된 상태에서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고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전기버스 업체가 소비자 대상의 완전경쟁시장에서 쌍용차를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까요?

 

정부가 전기차 업체를 지원하고 있지만 매출 규모나 회사 규모 면에서 쌍용차가 에디슨모터스의 몇 십배나 되기 때문에 과연 경영을 잘 해 낼 수 있을 지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산업은행이 전체 인수 자금의 반을 대출로 부담하게 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 결국은 쌍용차의 노조가 인력구조조정이나 비용절감 정책에 대해 과연 받아들일 지 걱정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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