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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안녕하세요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서 또 한번 대규모 수주를 따낼 것이 유력시 되고 있는데 예상 건조 계약 규모만 3조원대에 달하는데 지난해 11월 러시아에서 쇄빙 LNG 운반선 10척(약 2조8100억원)을 수주한 지 10개월 만으로 특히 올해 조(兆) 단위 수주로는 지난 3월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약 2조81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계약 성사 시에는 연간 수주 목표치도 단번에 달성하게 됩니다.

 

12일 조선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아틱LNG2'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러시아 국영 에너지업체 노바텍 등은 쇄빙 셔틀탱커 7척과 내빙 LNG 운반선 6척(옵션 2척 포함), 총 13척을 발주하기 위해 삼성중공업과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쇄빙 셔틀탱커는 북극해의 두꺼운 얼음을 깨면서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된 셔틀탱커로 내빙 LNG 운반선은 수면의 얼음이나 빙산에 대비가 가능한 LNG 운반선입니다.

 

이번 발주는 복수의 발주처에서 진행되고, 발주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다만 이들 선박의 척당 선가가 2억달러(약 2340억원)를 웃도는 점을 감안하면, 옵션 물량까지 더해 최소 26억달러(약 3조42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건조 계약은 이르면 다음달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는데 삼성중공업이 이번 수주를 따내면 올해 수주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 같은데 연초 제시한 연간 수주 목표치 91억달러(약 10조6200억원)도 초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올 들어 이날까지 삼성중공업의 연간 수주금액은 목표치의 78%인 71억달러(약 8조3000억원·54척)를 기록하고 있는데 수주 성사 시에는 수주금액이 목표치의 107%인 97억달러로 상승합니다.

 

삼성중공업의 대규모 수주가 유력한 배경으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현지 국영조선소 '즈베즈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는 점이 꼽히는데 앞서 삼성중공업은 2019년 9월 즈베즈다와 쇄빙 LNG 운반선에 대한 공동 설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05년 세계 최초로 양방향 쇄빙 유조선을 수주한 삼성중공업의 쇄빙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2019년에는 즈베즈다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고 지금까지 삼성중공업은 즈베즈다와 쇄빙 셔틀탱커 1척, 쇄빙 LNG 운반선 15척에 대한 공동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쇄빙선 및 LNG 운반선의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러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인데 레오니드 미헬손 노바텍 회장은 지난 5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면담에서 "2024년부터 2030년까지 LNG 생산설비 4기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2030년까지 26∼30척의 선박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0% 지분을 보유한 현지 법인(SHI-RUS)을 설립했는데 삼성중공업은 러시아서 진행 중인 LNG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쇄빙선 분야에서 1등 조선사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으로 쇄빙 LNG 운반선은 일반 LNG 운반선보다 50% 이상 선가가 비싼 것으로 전해집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현재 자본 확충을 진행 중"이라며 "지난 6월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감액하는 방식의 무상감자를 통해 자본잠식 해소를 추진했고, 현재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이어 "지난 몇 년간 유상증자를 반복했지만 여전히 재무 안정성이 열위에 있는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중장기적 흑자 전환 모멘텀이 없다면 이러한 상황은 지속될 수 있고, 내년까지도 삼성중공업의 흑자 전환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구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어 실적호전에 대한 호재성 재료들을 내놓고 있는데 이번에 증자하는 2억주의 구주주 배정 주식 중 최대주주 배정분을 제외하고 시장에 매물로 나올 수 있고 실적도 부진한 편이라 유상증자 이후 실적회복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직 진바닥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시장에서도 수주가 많아도 망설이며 관망하는 눈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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