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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내 레깅스 브랜드 '톱3' 중 한 곳인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브랜드엑스)은 올 상반기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는데 전년 동기보다 42% 뛴 매출 86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 회사의 매출 80%를 책임지는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의 흥행이 실적호전의 주된 이유인데 2018년 연간 217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올해 상반기에만 703억원을 거뒀고 1분기 294억원의 매출을 낸 데 이어 2분기에도 직전 분기보다 19% 증가한 409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여성용 레깅스를 시작으로 남성용 레깅스, 수영복, 운동화와 운동도구, 레저웨어와 캐주얼 일상복, 화장품까지 제품 카테고리를 다변화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자체 온라인쇼핑몰 중심 판매로 이익율이 올라간 모습인데 지난해 6월 말 96만명이던 온라인쇼핑몰 회원 수는 올해 6월 말 175만명가량으로 급증했고 높은 충성도를 바탕으로 별도 유통채널을 거치기보다 자체 쇼핑몰에서 매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브랜딩 강화를 위한 TV 광고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젝시믹스의 영업이익률은 7.9%를 기록했다"며 "향후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국내 요가복 및 애슬레저 시장(한국패션산업연구원 집계 기준)은 2015~2019년 4년간 연평균 매출 신장률이 38.7%에 달했는데 같은 기간 스포츠 의류 전체 매출 신장률(11.35%)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레깅스만 따로 떼 놓으면 세계 3위 규모란 분석도 나오는데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레깅스 시장 규모는 2016년 6386억원에서 지난해 7620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업계에선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동네 요가나 필라테크 하는 실내스포츠에서나 입던 레킹스가 외부활동을 하는 활동복으로 등산복의 영역까지 침투하고 있는데 최근에 등산을 가보면 레깅스를 입고 산을 찾는 여성들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깅스가 등산복의 대명사인 아웃도어 시장을 잠식하며 성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같이 레깅스 등 애슬레저 브랜드의 인기에 원사 수요도 폭증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운동복들은 활동성을 위해 스판덱스 함량을 일반 의류(0~2%) 보다 훨씬 높은 10~20% 수준으로 첨가하는 만큼 관련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계 1위 스판덱스 업체인 효성티앤씨의 2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데  코로나19 이후 의류 수요 회복 과정에서 제품 가격이 가파르게 반등, 스판덱스 부문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된 덕으로 효성티앤씨의 2분기 매출은 110% 뛴 2조원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56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판덱스 수요 성장률이 연간 10%에서 15~25%로 증가했고 내년 상반기까지도 스판덱스 슈퍼사이클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레깅스의 판매호조가 원사인 스판텍스 실적까지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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