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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이 국제적으로 대부분 사용을 금지한 살상무기로서 ‘강철비’라고 불리는 집속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7일 우크라이나에 집속탄과 고속기동로켓시스템(HIMARS) 탄약 등 모두 8억달러 규모의 신규 군사 지원을 단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집속탄은 하나의 폭탄 속에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을 담고 있어 광범위한 지역에 불특정 다수를 향한 대량살상무기로 사용되며 목표물 상공에서 1차로 집속탄이 터지면 그 속에 있던 소형 폭탄들이 2차로 쏟아져 나와서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하는 무기입니다

 

광범위한 지역에 불특정 다수의 대량살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전쟁에서도 사용이 금지된 무기이기도 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집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집속탄 지원에 대해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동맹을 비롯해 의회와 상의한 것”이라고 밝혀 사실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탄약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집속탄 지원은 미국의 155mm 곡사포용 포탄을 충분히 생산할 때까지 과도기에만 이뤄질 것이라며 범위를 제한했고 또 바이든 대통령은 국방부의 권고도 있었다고 덧붙였여 독단적인 결정이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신규 군사지원에 환영했는데 집속탄을 도시 지역에서 사용하지 않고, 적의 방어선을 뚫는 데에만 쓸 것이라고 확인했고 특히 러시아 본토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집속탄 사용에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 영국, 캐나다, 스웨덴도 “집속탄이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을 해칠 수 있다”면서 반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집속탄으로 인한 민간인 사상자 발생시 미국에서 책임져야 한다”며 맹비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집속탄 지원이 실제 진행된다면 3차 세계대전을 의미할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러시아가 대규모 병력을 우크라이나와의 전선에 투입하면서 우크라이나는 긴 전설에 걸쳐 러시아의 반격을 막아가며 국토회복을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공격무기의 부족에 허덕이고 있고 우크라이나군도 많이 지쳐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집속탄 공급을 공공연히 천명한 것은 러시아의 대규모 반격을 망설이게 하는 것으로 미국이 제공한 집속탄의 반격이 두려워 대규모 공세에 머뭇거릴 수 밖에 없습니다

 

러시아도 전쟁범죄라고불리는 백린탄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미국도 우크라이나에게 집속탄 사용을 통해 대량살상을 부추기고 있는 꼴이라 양쪽 다 점점 더 잔인한 전쟁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이 정의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되는데 한반도에 전쟁이 발생한다면 저런 무기를 한반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 한반도평화가 왜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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