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위성 요격 미사일시험’ 성공 스타워즈는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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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과 러시아가 ‘위성 요격 미사일시험’을 둘러싸고 설전을 벌이고 있는데 유럽연합(EU)·벨라루스 국경 난민 문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등 마찰이 계속되는 가운데 위성 요격 미사일 대립까지 더해지면서 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러시아가 자국 위성을 파괴하는 위성 요격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확인했는데 러시아가 이번에 요격한 위성은 코스모스-1408로 보인다고 BBC는 보도했습니다.

 

이 위성은 1982년 발사된 무게 1t 이상의 첩보 위성으로 수년 전 작동을 멈춘 폐기처분된 위성으로 국무부는 이번 위성 파괴로 1500여 조각의 우주 파편이 발생했다고 밝혔고 이런 파편은 공기 저항이 없는 우주 공간에서 총알보다 8배나 빠른 초속 7㎞ 이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1㎝짜리 파편이라도 우주정거장이나 인공위성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위협이 됩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러시아의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이 우주의 장기적인 안전을 위태롭게 했다”고 규탄했는데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은 트위터에 “위성 미사일 실험은 우주 안보와 안전, 지속 가능성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러시아는 즉각 반박했는데 유리 슈비트킨 러시아 하원(두마)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미국 국무부의 환상에는 한계가 없다. 러시아는 우주 군사화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미국 측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실제로 러시아의 ‘위성 요격 미사일시험’은 예고 없이 벌어졌고 파괴된 위성 잔해들이 우주정거장의 우주인들을 위협하고 있기에 우주정거장의 우주인들은 안전지대로 피신해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러시아가 우주공간에서 자국안보를 위해 실험을 한 것이지만 우주공간을 평화롭게 인류가 사용하기로 한 우주협정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으로 '스타워즈'는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이미 1960년대부터 만들어진 우주공간 평화적 이용에 대한 국제조약은 본격적인 우주개발과 함께 더욱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우주개발 선진국들은 관련 국제조약이 더 세분화 되기 전에 우주전쟁에 대한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실험을 서두르는 것 같습니다

 

우주공간을 선점한 국가가 지구상에서도 우위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누구도 물러설 수 없는 스타워즈가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도 정부 단위의 항공연과 민간 단위의 한화그룹과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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