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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계열사인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법인 넥슨게임즈의 출범을 앞두고 나란히 급등하고 있습니다.
25일 오후 2시 2분 기준 넷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27.80% 상승한 2만8500원에 거래 중이고 넥슨지티 역시 전일대비 20.82% 오른 2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양사의 합병일은 이달 31일로 소멸회사 넥슨지티의 주권은 합병 신주로 발행되는 넷게임즈 주권으로 내달 15일 상장될 예정입니다.
지난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넥스지티가 넷게임즈에 흡수합병돼 29일부터 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넷게임즈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히트’, ‘V4’ 등을, 넥슨지티는 1인칭슈팅게임(FPS) ‘서든어택’을 개발했습니다
합병법인 넥슨게임즈는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이사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경영권 매각을 통해 최대주주인 NXC에 현금유입이 되도록 하고 이 자금이 최대주주 일가에 배당으로 지급되어 김정주 상속세를 내게 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습니다
또 NXC 창업자 일가의 지분 매각 추진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창업자 일가가 보유한 NXC 지분은 작년 말 기준 본인 67.49%, 배우자인 유정현 감사 29.43%, 두 딸 각각 0.68%, 가족 소유 개인회사(와이즈키즈) 등을 포함해 98.28%입니다.
김 창업자 지분을 가족에게 상속하면 상속세만 수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어 넥슨게임즈 매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넥슨의 신작 모바일 PRG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흥행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 해당 게임 개발사는 넥슨의 게임 자회사 네오플이지만 현재 넥슨과 관련된 상장사는 넷게임즈와 넥슨지티 뿐이기 때문에 매수세가 집중된 측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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