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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9DkTMUcQBWM?si=0J6wWghGDHmjNTvR

안녕하세요

최근 금융감독원은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를 판매한 은행 및 증권사에 대해 실태조사에 나섰는데 대규모 손실이 우려되었기 때문입니다.

 

판매 규모가 가장 큰 KB국민은행에 대해서는 지난주부터 금감원 은행검사1국의 현장점검이 이뤄지고 있는데 금감원은 KB국민은행에 대해서는 직접 조사에 나서지만 관련 상품을 판매한 (신한·NH농협·하나·우리 등) 다른 은행들에 대해서도 서면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권사 중에서도 홍콩H지수 연계 ELS 판매 상위사인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등 5~6곳이 조사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우량 중국 국영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는 △중국 본토의 경기침체와 플랫폼·빅테크 등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 미중 분쟁 등으로 급락을 거듭했는데 지난 2021년 2월 1만2000 선을 넘어섰으나 그해 말 8000대까지 떨어진 뒤 현재 6000대에서 횡보하고 있고 지난해 10월 말에는 5000대가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홍콩H지수는 지난 24일 종가 기준 6041.15로 2021년 1월 3일 종가(1만722.99) 대비 43.7% 하락한 수준으로 ELS상품의 상당수가 녹인(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은행들은 통상 3년 만기인 ELS를 사모·공모를 통해 펀드(ELF)와 신탁(ELT) 형태로 판매했는데, ELS는 기초자산으로 삼은 지수 등에 연계돼 투자수익이 결정됩니다

 

시장이 좋을 때는 주가가 급등해 조기 상환에 나서기도 해 강남 부유층에게는 저금리 속 고수익을 주는 상품으로 인식되면서 은행을 통해 가입한 고객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지난 8월 말 기준 홍콩H지수 ELS 발행잔액은 현재 총 20조5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은행 판매분이 15조8860억원으로 전체의 77%에 달해 저금리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고금리 상품으로 부실판매한 것이 아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은행 판매분 가운데 8조3000억원가량이 내년 상반기에 만기가 도래하는데 은행별로 KB국민은행이 4조7447억원으로 절반을 넘고 이어 △신한은행 1조3329억원 △하나은행 7380억원 △NH농협은행 7330억원 △SC제일은행 6187억원 등으로 이 중 손실 가능구간에 진입한 물량은 4조7000억원으로 절반이 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 문재인 정부의 사모펀드 부실사태에 대해 검찰수사에 착수하는 등 범죄시 하고 있어 이번 홍콩H지수 연계 ELS상품의 부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의 부유층들의 손실이 큰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민심이반이 자칫 국민의힘 철옹성인 강남 3구의 민심이반으로 전이될 수 있어 윤석열 정부가 금감원을 앞세워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투자는 타이밍이라고 저금리 시기에 주가에 버블이 낄 때로 낀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금융상품인 ELS상품을 판매한 은행원들이 과연 투자의 전문가들이었는지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투자상품과 은행의 예금상품은 명백하게 위험도가 다른 상품이지만 은행을 거래하는 강남 고령의 부유층은 은행에서 파는 고금리 예금상품 정도로 여기고 은행원의 추천에 큰 돈을 투자했을 수 있어 부실판매 분쟁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금손실을 본 투자자 입장에서 부실판매를 주장할 가능성이 크고 이런 손실을 입은 투자자가 많아지면 은행 입장에서도 부유층 고객과 계속 싸울 수도 없는 상황이라 결국 손실액의 일정부부이나 전부를 보상해 주는 정도로 합의를 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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