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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7uR5fw8hHWo

안녕하세요

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국일제지 현 최대주주, 최우식 국일제지 대표가 경영권 지분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소문이 났는데 최우식 대표는 국일제지 지분 32.13%(총 4100만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대표는 현재 임대주택 건설 및 분양공급 회사 'D사'와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기업은 최 대표 보유 지분 3949만주를 약 36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향후 기업실사 등 추가 절차를 거친 후, 위 조건에 인수 작업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다만 M&A를 위한 정밀실사를 거치지 않아 최우식 대표가 보유 주식을 담보로 맡기면 자금 100억원 안팎을 D사에서 받아 사용한 뒤 실사이후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일제지는 1978년 설립된 제지업체로, 지류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지류 가운데 담배 필터로 활용되는 특수지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이외에도 고부가가치 특수지 제품을 바탕으로 제지 업계에서 경쟁력을 갖춰 왔습니다.

 

2018년 사업 다각화를 위해 국일제지 100% 자회사로 국일그래핀을 설립하고 신사업에 뛰어들기도 했는데 최 대표는 국일그래핀을 통해 신소재인 그래핀(탄소시트)의 대량 양산을 위해 특허 기술 개발과 응용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래핀은 터치스크린, 태양광 전지, 2차전지 등에 적용 가능한 신소재이지만 양산에 어려움이 있어 아직까지 상업화된 사례는 없습니다

 

오너 2세로 국일제지 경영을 이어오던 최우식 대표가 경영권 매각에 나선 이유로 국일제지의 저조한 실적이 거론되는데 국일제지는 연결 기준 2021년과 2022년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했습니다.

 

2018년 4억원, 2019년 7억원, 2020년 4억원 수준으로 소폭 영업흑자를 내던 국일제지는 2021년 63억원, 2022년 11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아울러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순손실이 이어지면서 이 기간 누적 순손실만 600억원대에 달해 재무적으로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일제지의 주가를 떠받쳐오던 그래핀에 대한 상업화보다 국일제지의 실적악화가 더 빠른 속도로 이뤄져 결국 경영권 매각에 나서게 된 상황입니다

 

그래핀을 이용해 주가를 띄워왔지만 실적부진으로 투자금을 마련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결국 그래핀 기술을 활용해 머니게임을 한 꼴이라 투자자를 우롱한 케이스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결국 국일제지의 경영권은 자본금 5억원짜리 회사에 넘어가게 되었는데 과연 인수자금을 댈 여력이 있는 회사인지도 의문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국일제지 20220114.pdf
0.78MB
국일제지주식회사 20221201.pdf
3.4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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