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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토하면 금각사와 긴카쿠지(銀閣寺, 은각사)라는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데 은각사의 원래 명칭은 ‘히가시야마지쇼지(東山慈照寺)’로입니다

금각사에서 한참을 버스를 타고 가야 있는 곳이라 거의 정 반대지역에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만원버스를 타고 가면서 큰 개울을 징검다리로 건너는 사람들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은각사는 금각사와 확연하게 대비되는 서민적인 사찰로 소박하고 오밀조밀한 모습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사의 고즈넉함이 느껴지는데 뒷동산에 올라 교토를 바라보면 뭐랄까 아둥바둥 살아가는 것이 덧없다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건물 지붕을 덥고 있는 흰 눈이 소박한 이곳에 금을 입힌 건물보다 더 친근감을 보태는 것 같습니다

우스갯소리로 금각사는 금을 입혀 금각사인데 은각사는 왜 은을 입히지도 않았는데 은각사인가?

궁금증이 생기실텐데요 원래는 은을 입히기로 계획하고 집을 지었는데 집을 짓는 동안 집주인이 재정란에 빠져 은을 못 입혔다고 하네요. 그래도 이름만 은각사로 남아 전해 온다고 합니다

즐거운 여행하세요

버스정류장에서 철학의 도 지나서 한참을 걸어가야 있습니다

교토 낮시간에 유명 관광지행 버스는 항상 이렇게 만원 버스인가 봅니다ㅠㅠ

징검다리를 건너는 모습에세 결혼사진을 찍는 커플을 보았습니다

저 버스가 유명 관광지를 다 도는 버스입니다

은각사 가는 길에 철학의 길이라는데 봄에 벗꽃길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 나무들이 다 벗꽃이라고 합니다. 봄날 벗꽃이 흐드러지게 날릴 때 또 와 보고 싶네요

은각사 경내도

들어가는 정문도 소박하니 금각사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각사와 대비되는 소박한 은각사 전경, 저 집 꼭데기에도 닭이 있네요

목판을 두들겨 시간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여기도 연못만 보면 동전을 던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나 봅니다

뒷동산에 올라 바라본 은각사 전경

은각사 주변에는 대나무밭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뒷동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은각사와 교토시내

싸래기 눈이 지나고 눈부신 햇빛이 내려오네요

은각사 전경이 고즈넉해 보입니다

은각사 전각 옆 모습

차도 한잔 하고 갈 수 있는 다실이 안내되어 있더라구요. 일본은 한글 안내판도 잘 해놨어요

은각사 구경을 마치고 이제 청수사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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