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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지현 주지훈 주연 tvN드라마 '지리산' 관련주들이 2주째 급락하고 있는데 어색한 컴퓨터그래픽(CG) 효과와 과도한 간접광고(PPL)에 혹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주가는 지난 5일 3만25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 첫 방영 직전인 지난달 20일 5만300원보다 약 2만원 급락한 가격으로 텐트폴 드라마갈 될 것이라는 '지리산'이 텐트를 접게 만드는 역효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공동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도 떨어졌는데 지난달 20일 9만660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5일 8만8300원으로 8300원 하락했고 지리산의 제작을 후원한 네파의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생산하는 태평양물산 역시 하락세를 나타내고있는데 지난달 22일 352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5일 2435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약 3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던 지리산은 '킹덤', '시그널' 등으로 화제를 모은 김은희 작가와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스위트홈'의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큰 기대감을 갖게하는 드라마였는데 지난달 23일 첫 방영 시청률은 9.1%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색한 CG와 과도한 PPL이 도마에 오르면서 시청률은 3회만에 7.9%까지 떨어졌고 몇몇 장면에서 어색하게 합성한 지리산 일부와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 쏟아지는 암석 등의 표현이 어설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이미 CG에 눈 높이가 높은 시청자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또 지리산 대피소에서 프랜차이즈 '에그드랍' 샌드위치를 먹거나 뜬금없이 피부 관리를 하라며 '뉴트리원 콜라겐'을 건네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지나친 PPL로 몰입도를 떨어뜨리고 당혹감을 준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고 배경음악(OST)도 위기와 어울리지 않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의상이 지나치게 등장하면서 몰입을 방해한다는 혹평이 이어졌는데 전지현이 8년째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네파는 지리산 제작지원을 통해 아웃도어 성수기 대목에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결과는 역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네파를 2013년 9970억원을 들여 인수한 MBK파트너스는 네파 매출액이 1조원대에서 2020년 2804억으로 쪼그라들면서 순손실이 1167억원 발생해 완전히 실패한 M&A라는 소릴 듣고 있는데 실적회복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려고 무리한 PPL을 진행한 것이 드라마 마져 망쳐버리는 원인을 제공한 것 같습니다

 

아울러 전지현씨가 너무 오랫동안 모델로 이미지가 굳어지면서 드라마 지리산이 마치 네파 아웃도어의 홈쇼핑처럼 비춰져 드라마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것이 드라마를 맛가게 만든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옛말에 중이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더 많으면 골로간다는 말이 있듯이 드라마 '지리산'은 텐트폴 드라마가 아니라 텐트를 접게 만드는 드라마가 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이 어느 정도의 PPL은 인정하고 봐주지만 지나친 PPL은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드라마 본연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PPL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편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물인데 이게 네파 아웃도어의 홈쇼핑이 되어 버렸으니 시청자가 떨어져 나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K컨텐츠가 돈이 되기 때문에 자본이 몰려들고 있는데 그렇다고 PPL이 지나치게 들어간 드라마는 이제 시청자가 거부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제작비 제대로 책정해 PPL을 줄이고 제대로된 드라마를 보고싶어하는 시청자의 맘이 시청률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지리산 에그드랍 가장 가까운 지점이 72km 떨어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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