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장면이 전파를 타고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습니다
최경영 사회자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라디오 생방송 중에 감정이 섞인 설전을 주고 받은 모습이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후진적인 노조관을 가지고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를 받기 위해서 복지를 줄이고 외국인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투자를 끌어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최경영 사회자가 미국의 사례를 들며 미국 국회의원들은 미국인 노동자를 위해 외국기업들에게 복지를 강화할 것을 주문하는데 우리나라 국회의원은 외국기업을 위해 우리나라 노동자들 복지를 줄인다는 뉘앙스로 말을 하자 사회자가 왜곡을 한다고 하태경 의원이 감정을 드러내어 말싸움이 되어 버렸습니다
지금까지 하태경 의원은 강성노조의 문제점을 강조하며 민주노총 때문에 외국인투자자들이 투자를 안하는 것이라는 뉘앙스로 말을 했는데 최경영 사회자가 앞에 미국 국회의원 사례를 들자 하태경 의원은 태세를 전환해 자기도 환노위에 있었고 해서 노동자들을 위한 복지를 주문했다는 식으로 180도 다른 말을 내놓으며 최경영 사회자가 왜곡을 했다고 주장하며 화를 내어 감정 싸움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우리나라 노동시장이 유연성이 떨어져 해고의 자유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고 그럼에도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노동복지에 대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앞에 말과 다른 말로 태세를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솔직히 관련 보이는 라디오를 보고 나면 최경영 사회자의 주장에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이고 하태경의원은 말바꾸기를 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역시나 정치인들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존재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설전을 좀처럼 보기 어려운 세상인데 재미있는 장면을 보게 된 것 같고 언론인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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