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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sAtN_m2zpg

안녕하세요

필리핀 대선에서 1986년 피플파워로 권좌에서 쫒겨난 20세기 필리핀의 장기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아들 마르코스 주니어가 당선되면서 친중국 정부가 필리핀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스페인과 미국의 오랜 식민지 생활을 하며 미국식 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가 친중국 정부를 선택한 것은 가히 충격적이기도 하지만 독재자의 자식이 대통령에 당선된 것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박정희 전 대통령이 부하인 김재규의 총에 암살당하면서 인너서클의 궁정혁명으로 독재정권이 무너지고 이후 신군부에 의한 권위주의 정권을 거치면서 1987년 6월 항쟁을 통해 노태우정부가 전 국민의 직접선거로 선출되어 군사독재 정부가 국민투표라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민주화된 정부로 조금씩 역할이 바뀌고 결국 21세기 들어 박정희 향수가 살아있는 노인층과 여성대통령이라는 변화를 바라는 젊은세대의 오판으로 비선실세에 놀아나는 꼭두각시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 정주영 왕회장의 일생일대의 마지막 사업이라는 개성공단을 하루아침에 철수하고 빚내서 집사라는 부동산투기정책으로 가계부채를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 우리 경제를 일본의 버블경제처럼 만드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진보진영이 다시 국민의 촛불민심을 받아 박근혜 정부를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평화적으로 탄핵하고 아시아에서 가장 민주화된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지만 진보세력들은 과거의 민주화 담론에 빠져 형식적 민주주의에 끌려다니며 다시금 부정부패한 국민의힘 세력에 정권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필리핀으로 돌아가 필리핀은 소수 가문에 의해 지역적으로 지배되고 있는 봉건적 세습권력 형태를 띄고 있는데 스페인과 미국 식민지를 거치며 이들이 필리핀 전역을 통치하기 위해 지역적으로 매판자본 성격의 지주들을 키워놨고 이들이 이후 독립한 필리핀의 지배가문이 되어 필리핀을 통치해 왔습니다

 

그런 지배가문들 중에 페르디난도 마르코스의 힘이 강해지면 21년간 독재를 할 수 있었고 그의 오랜 독재속에 필리핀은 부정부패와 빈곤이라는 늪에 빠져 전 국민의 대단수가 피플파워라는 마르코스 독재 이후에도 가난속에 살아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피플파워 이후 등장한 필리핀 정부는 독재자 마르코스와 다를 바 없는 소수 가문에 의한 지배체제를 이어갔고 국민주권은 형식적 요소로만 남아있는 실정으로 필리핀 대다수 국민들은 여전히 극빈층으로 살아가고 있고 미래도 희망도 꿈도 꿀 수 없는 필리핀의 젊은이들은 탈출구로 SNS에서 미화된 과거 마르코스 시절을 떠올리며 마르코스 주니어의 등장을 가능케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폰의 보급을 통해 SNS가 생활속에 자리잡고 TV나 신문보다도 더 영향력 있는 매체가 되면서 전통적인 TV토론과 신문매체보다 후보자 개인이 SNS를 통해 소통하며 국민들과 직접 대화하는 방식으로 마르코스 주니어 일병 봉봉은 국민의 맘을 잡았고 3100만표 이상을 얻어 2위 레니 로브레도 현 부통령(약 1480만표)을 2배 이상 차이로 제치는데 성공했고 부통령 선거에선 로드리고 두테르테 현 대통령의 장녀 사라 두테르테가 3150만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필리핀 국민들은 피플파워를 통해 쫓아낸 페르디난도 마르코스의 아들을 그들의 새로운 지도자로 6년간의 대통령에 당선시킨 것은 SNS를 통한 과거미화가 젊은층에 먹혔다는 것이고 이들 필리핀의 젊은층은 가난과 부패에서 벗어나길 희망하며 봉봉을 지지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봉봉의 어머니인 이멜다는 여전히 과거의 사치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열대의 나라 필리핀에서 밍크코트를 위고 자랑하기 위해 대통령궁의 파티장에 에어컨 수십대를 가동해 영하의 기옥을 만들어내고 밍크코트를 입고 나온 것은 잘 알려진 사실로 이런 어머니 밑에 아들인 봉봉이 대통령에 당선된 것입니다

 

우리 대선에도 설명했지만 365일 모두를 속일 수는 없어도 대선일 딱 하루만 속이면 된다는 것은 이번 필리핀 대선에서도 통했는데 그런 국민들을 속이는 과정에서 SNS가 대선후보의 TV토론보다 더 효과적이었다는 사실은 이번에도 증명된 모습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사람들이 TV토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후보의 자질 차이를 직접 보여주면 이길 수 있다는 환상속에 여전히 머물고 있는데 그 TV토론을 아무도 보지 않는다는 사실을 여전히 모르고 있는 모습은 한심하다는 말로 다 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서울시장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TV토론을 무시하고 참여를 거부하고도 당선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유권자들이 TV를 보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고 멍청한 민주당은 TV토론에 나와 자신의 공약을 전달했다고 자기 할 일을 다 했다고 웃고 있으니 그 한심함의 차이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봉봉도 TV토론을 거부하고 SNS를 통해 국민들과 직접 소통한 것이 3100만표의 득표로 연결된 것인데 우리 대선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은 법적으로 정해진 토론 외에 거부하고 대선에서 0.7% 당선되었다는 점에서 TV토론에 매달려 사정하다시피하던 민주당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한줄 공약을 통해 국민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해 주었는데 공약 하나하나에 검터에 검토를 거쳐 신중하게 선택해 제안한 민주당의 지루하고 긴 글은 아무도 읽지 않지만 국민의힘이 SNS에 내건 한줄 공약은 모두가 읽고 자신들만의 생각으로 해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던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직전의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과거와 같은 선거운동을 답습했지만 국민의힘은 SNS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사람들 스스로가 상상을 하게 만들었고 이는 자가당착에 빠지게 만든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은 SNS를 이용할 경우 많이 배우고 세련된 서울시민들도 속일 수 있다는 결과를 받아들었고 이는 그대로 대선에 이용되어 0.7%차 당선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윤석열 당선자 신분 때의 혼란은 이들이 집권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었고 결국 잇권에 대한 탐욕으로 정권을 잡았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일주일 사이에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도 폐기 되었고 젊은 장병에 대한 200만원 공약도 폐기되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상공인들에 대한 1000만원 지급 공약도 폐기되었습니다

 

애초부터 지킬 수 없는 공약이었고 결국 폐기되는 수순으로 가는 것인데 이런 공약이 실제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부자증세가 이뤄져야 하지만 증권거래서 유지와 주식양도소득세 폐지에서 볼 수 있듯이 부자감세와 서민증세가 국민의힘의 기본 정신이라는 사실을 알고있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TV토론에 연연하며 구시대의 매체를 통해 국민에게 지루한 소리만 늘어놓고 있을 때 국민의힘은 국민들 스스로가 상상력을 펼치게 하고 선거가 끝난 후 국민들 스스로가 꿈을 꾼 것이라 오해의 소지라는 식으로 공약들을 폐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치와 필리핀 정치에서 확인되고 있듯이 SNS를 통해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국민들이 꿈을 꿀 수 있게 하는 정치세력이 권력을 가져갈 수 있고 당선 된 이후 임기동안 그들이 부정부패를 하던 무슨 짓을 하던 이들을 쫒아내는 것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만큼이나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에서 국방부와 합참을 선제공격한 것은 군을 먼저 장악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중 무슨 짓을 하던 여기에 분노한 국민들이 다시 촛불을 들었을 때 윤석열 대통령측은 군을 동원해 유혈사태를 일으켜서라도 권력을 내놓지 않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주요 인사들이 이명박 시절 이름을 날린 각종 부정부패 사례에 연루된 사람들이고 이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검사시절과 직간접으로 인연을 맺고 있다는 측면에서 윤석열의 대통령에 대한 꿈은 일찍부터 준비된 작업이 아니었나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군부를 장악한 이상 윤석열 정부를 향한 서울시민들의 촛불은 서울 한복판에서 유혈사태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일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고리타분한 민주적 형식주의에서 벗어나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진짜 해 줄 때 다시 정권을 되찾아 민주주의를 실혈할 수 있을 뿐 지금같은 형식주의에 매몰된 모습을 보이면 국민들과 다른 세상에 남아 있게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만들어낸 세로운 세상의 국민들의 변화된 생각과 행동양식을 읽어내지 못한다면 영원히 민주당은 집권할 수 없을 뿐더러 민주주의 엔진은 꺼지고 다시금 우리나라는 과거의 부정부패한 나라로 돌아가 아이들에게 미래가 없는 필리핀을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유행했던 경제민주화와 문재인 정부 시절 유행한 공정경제가 결국 정치적 후진성으로 인해 결코 달성될 수 없는 꿈이 되고 만 것을 목도하고 실망한 기성세대와 철모르고 모든 것을 그저 주어진데로 살아가는 젊은세대에게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꿈을 선사하지 못하는 나라는 필리핀이 되고 아르헨티나가 되어 기득권을 가진 그들만의 나라가 되고 말 것입니다

 

이런 선택도 국민들 스스로가 한 것이라 자업자득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민주화를 위해 젊었을 때 싸워온 기성세대는 부정부패한 국민의힘을 다시 선택한 젊은세대에 큰 배신감을 느끼고 이제 그들이 책임지라는 말을 하고 있는데 그들 젊은 세대의 아버지 세대로써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사실을 통감하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필리핀이 될 것인지 아니면 북유럽 복지국가의 시민권이 살아있는 국가가 될 것인지는 앞으로의 선택에 달려 있는데 다시는 SNS에 속지 않는 스마트한 젊은이들이 되도록 아버지세대가 보다 책임감을 갖고 아이들을 타이르고 가르쳐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꼰대라는 일베들의 비아냥을 듣더라도 그 일베들마져 우리 자식들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결코 포기해선 안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필리핀으로 아이들에게 물려줘서는 결코 안될 것입니다

독재자 페르디난도 마르코스와 그 아들 마르코스 주니어 일명 봉봉
애초에 예산검토도 안된 사안으로 바로 폐기선언하고 미안하다 한마디로 넘어갔습니다
젠더갈등을 양기하고 이대남 표를 얻겠다고 낸 공약이지만 이후 선거에서 여성표를 무시할 수 없어 폐기된 공약. 갈판갈이 예상
재벌들이 원하는 공약으로 대표적인 잇권사업. 2050탄소제로와 기후협약은 왜 했는지? 노후원전수명연장으로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에 대책은 있나? 폐로에서 나오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처리 계획은 있기나 한가?
대표적인 부자감세 정책 100억이상 세금부담을 남겨둔다지만 그런 재벌은 뭘 해도 먹고산다. 증권거래세 같은 약탈적 조세제도를 남겨두는 것은 명백하게 조세행정편의주의에 불과한 것으로 서민증세의 또 다른 형태에 불과합니다

https://youtu.be/qxTRHyHEx8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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