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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RkdSyfa45Y

안녕하세요

최근 임명된 대통령 비서실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이 3년 전 SNS에 위안부 피해자들을 비하하고, 동성애를 혐오하는 표현을 쓴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 비서관이 오늘(11일) 사과하긴 했는데 KBS 취재 결과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또 다른 글이 확인되어 실수라고 보고 그냥 넘길 수 없는 문제같습니다



지난해 미국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역사 왜곡 파문이 불거졌을 때, "조선시대 여성 절반이 성노리개였다"라며 그렇다면 "조선시대 노예제도에 대해서도 탐구하고 분노하자"라고 비꼬는 내용인데 관련 글은 보수단체가 김 비서관의 허락을 받고 칼럼으로 게제하기도 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해 거센 비판을 받았던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와 궤를 같이 하고 있는 발언들인데 분노 여론이 들끓던 지난해 3월, 당시 한국다문화센터장이었던 대통령실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이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조선시대 절반의 여성이 성 노리개였다" 라며, "일본군 만행에 대한 분노의 절반 만큼이라도 조선 시대 노예제에 대해서도 탐구하고 분노하자"라고 적기도 했는데 그러면서 "국뽕에 취해서 다른 나라에 삿대질하기 전에 우리 역사의 꼬라지를 제대로 알고 분노하자"고도 주장했습니다.

 

그의 주장은 전형적인 식민사관에 입각한 자기비하 역사관을 노출한 것인데 일제강점기 우리 역사를 비하하고 일제에 의한 식민지를 거쳐 문명개화하고 근대화를 달성했다는 식민지근대화론에 입각한 주장들입니다



개인 SNS에 올린 글이었지만 한 보수매체가 김 비서관 동의를 얻어 인터넷 칼럼으로 게재하기도 했는데 취재진이 이 글이 램지어 교수 논란과 관련된 것인지, 논쟁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지 김 비서관에게 질의했지만, 내용만 확인하고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외국인에 대한 분별 없는 차별적 발언도 확인됐는데 한국인과 재혼한 외국인 배우자가 데리고 들어온 이른바 '중도입국' 자녀들 대부분이 친자녀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이 지난해 9월 펜앤드마이크TV와 인터뷰에서 "정부에서 숨기고 있는데 비공식 조사에 의하면 4%만이 정상적인 중도 입국 자녀입니다. (96%는 가짜?) 네. 친척을 자기 자식이라고 속이고 데리고 가고, 그 경우입니다."라고 주장했고 취재진이 김 비서관이 언급한 비공식 조사가 무엇인지도 질의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김 비서관이 언급한 통계 자료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고, 복수의 다문화 전문가들도 처음 들어보는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비서관은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2019년 한 누리꾼과 논쟁을 벌이다, '정부가 나서서 밀린 화대라도 받아내란 말이냐'는 댓글을 단 사실이 보도되자 오늘 사과하기도 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자발적인 매춘부로 보는 램지어 교수와 일본우익의 시각과 정확하게 일치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동성애를 정신병의 일종으로 생각한다'는 글을 썼던 것에 대해서도 혐오 발언 성격이라고 사과하면서도 "개인적으로 동성애에 반대한다", "흡연자가 금연치료를 받듯이 일정한 치료에 의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사람이 종교다문화비서관으로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에 근무하고 있다는 것은 평향적인 정책을 가져올 수 있어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냥 일베시각과 동일해 보이고 더 나아가 일본우익의 생각을 가감없이 반영하고 있는 데 이런 식민사학에 기반한 생각은 자기 우월론으로 타인을 무시하고 차별하는 언행의 근간이라 할 수 있고 일종에 정신병이라 볼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우월감이 지나차 타인들은 모두 미개하고 무식한 사람이라 취급하기 때문에 저런 발언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하는 것으로 저런 놈을 종교다문화비서관으로 임명했다는 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일베적 의식구조를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이런 편행되고 왜곡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 공직에 나간다는 것이 말이 안되는 것인데 이런 황당한 일이 윤석열 정부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윤석열을 한국의 트럼프라고 비꼬는 말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 잘하진 못하더라도 정부를 맡았으면 제대로 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데 어디서 저런 정신병자를 중요 보직에 임명하는 것인지 한심해 보일 따름입니다

 

저런 자에게 우리 세금이 들어간다는 사실이 더욱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예전 시민단체를 운영할 때 공급횡령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평창 패딩을 레인보우합창단에 줬다가 다시 걷어 가져간 이력이 있는 함량미달의 사람이 윤석열 정부에서 종교다문화비서관으로 공직을 수행한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리에 연연해 SNS로 사과같지도 않은 사과를 남발하는 불리한 상황만 피해가자는 언행은 그 자체로 공직에 맞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세금도둑질과 뭐가 다르단 말입니까?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 평창패딩 레인보우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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