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 해 들어와 품절주라 불리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들 주식 비중이 높은 종목들이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경영권과 관련된 지분이라 단 1주라도 변동될 경우 즉시 공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들 주식은 시장에 나올 수가 없는 종목들인데 극도로 유통주식수가 적어 시장내 일부만 매집해도 주가가 급등하곤 합니다
대표적으로 우선주들이 그런 주식인데 대부분이 신형우선주라 배당을 보통주보다 1% 더 받을 수 있는 종목들이지만 거래량 자체가 극히 적어 왠만한 강심장 아니면 매수하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올 해 들어와 이런 우선주들이 랠리를 펼치고 있는데 보통주가 상당히 올랐기 때문에 주가 괴리감을 줄이기 위해 매수세가 유입된다고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호가당 거래량이 적어 대량매집할 경우 팔고싶은 가격에 팔기가 쉽지 않은 종목드립니다
이런 우선주들이 랠리를 펼치며 급등하는 경우 개인투자자들이 우선주인 줄 모르고 주문을 내고 사서 맘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가를 끌어올릴 때는 매집한 쪽에서 자전거래를 해서라도 호가를 끌어올려 개인투자자들을 안달나게 만들어 결국은 망설이고 망설이던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달려들 때 유동성이 붙었다고 생각되면 한꺼번에 매도하여 고점에서 차익실현하고 뒤늦게 추격매수한 개인투자자들은 상투에 제대로 물려 버리는 머니게임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주 외에도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채권단이 감자와 출자전환으로 최대주주에 오르고 그래서 최대주주 지분이 거의 대부분이고 유통주식수가 30%대가 안되는 종목들이 발생합니다
대표적으로 STX와 STX중공업 나노스 같은 경우인데 이런 종목들 역시 경영권이 붙어 있는 지분이라 단 1주라도 움직이면 5%룰에 따라 즉시 공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주주 지분은 주가가 오른다고 해도 쉽게 시장에 나오기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 유통주식수를 씨를 말려 주가를 급등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 나노스가 올 해만 약 400%대 급등세를 나타내다가 오늘 5월 3일 첫 거래일에 하한가로 폭락하고 만 것인데 이렇게 주가가 급등했지만 거래량이 538만여주나 거래되면서 매집한 쪽에서 대부분을 고점에서 처분하고 차익실현할 수 있는 충분히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단기간에 급등한 종목들은 나보다 앞서 더 싼 가격에 매수한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뒤늦게 들어갈 경우 상투에 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나노스 한 종목만 하한가로 폭락했지만 다른 품절주들에서도 차익실현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오늘의 주가만 집중해 보기 때문에 앞 뒤 안가리고 지금 오르면 묻지마 투기에 나서는 경우가 많은데 그 동안 많이 올랐다고 앞으로도 더 많이 오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이 이런 품절주와 우선주 매매에 나서지 않는 이유도 유동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원하는 가격에 원하는 수량을 팔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이런 종목들은 개인 큰손이 돈의 힘으로 주가를 밀어 올리는 경우가 많아 개미들의 무덤이 되곤 합니다
항상 투자종목을 고를 때 기본적 분석을 통해 검증된 종목에 대해 투자를 하는 것이 이런 머니게임의 희생자가 되지 않는 지름길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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