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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현재 주식시장은 버블이 아니라고 평가했는데 자신이 운영하는 대표 펀드 하락에 베팅한 또 다른 유명 투자자인 마이클 버리를 겨냥한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19일(현지시간) 우드는 CNBC에 “많은 곰(하락장 예측론자)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우리가 거품 속에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기업공개(IPO)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등을 통한 신규 상장사들의 주가가 부진한 현상을 예로 들며 시장에 거품이 끼어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래’와 ‘혁신’을 중시하는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전략을 옹호하기도 했는데 그는 “1990년대 후반 버블에선 우리 전략이 지지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당시 애널리스트들은 경쟁적으로 주가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높게 잡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이는 최근 미국 헤지펀드들이 잇따라 우드의 펀드 하락에 베팅하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되는데 영화 ‘빅쇼트’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대표적으로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전조인 서브프라임 사태를 예견한 인물로 유명한데 버리가 이끄는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는 지난 2분기 기준 우드의 대표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에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 23만5500주 계약을 체결했고 3100만달러(약 364억원)를 향후 ARKK 하락에 걸었다는 얘기입니다.
버리를 필두로 우드의 혁신 위주 전략에 의문을 갖는 이들이 늘어난 데 대해 우드는 “밸류에이션과 장기적인 투자 기간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를 볼 때 오히려 편안함을 느낀다”며 “나는 나쁜 소식이 좋다”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ARKK 주가는 투자자들이 올 상반기 기술주에서 이탈해 가치주로 빠져나가면서 5월 바닥을 쳤는데 당시 ARKK는 주당 99.48달러로 연중 고점 대비 36% 넘게 폭락했고 19일(현지시간)에는 113.85달러로 마감했는데 팩트셋에 따르면 우드가 현재 225억달러(약 26조4712억원)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를 신뢰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상황으로 테슬라의 주가가 더 이상 빠지지 않고 버텨주고 있기 때문에 캐시 우드 CEO에 대한 신뢰도 살아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독일 폭스바겐과 우리나라 현대차와 기아의 도전에 직면해 있고 중국시장에서 중국정부 규제라는 장벽을 만나 상황입니다
지난 해 테슬라의 놀라운 주가상승은 캐시우드 CEO의 아크인베스트먼트를 스타회사로 만들어주었는데 올 해는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야주고 있습니다
미국시장도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감이 페이퍼링으로 커지고 있어 유동성잔치가 끝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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