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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고차 시장의 상징이 된 카바나는 온라인 중고차 주문과 자동차의 배달 그리고 최대 644km까지 운전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일주일 내 반환 가능한 A/S로 미국 중고차 판매의 혁신 모델이 되면서 저금리 시장 속에 10배 주가 급등을 보여준 카바나가 이후 금리인상 시즌 동안 비용폭증에 파산 직전까지 내몰리며 주가의 99% 폭락이라는 롤러코스트 장세를 보여주면서 파산직전까지 내몰리기도 했습니다
2021년 카바나는 설립된 지 불과 9년 만에 백만대가 넘는 차를 판매하는 신기원을 이룩했는데 전년 대비 매출은 두 배 넘게 증가했고 최근 4년간 매출은 7배나 커졌으며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회사로 불렸고 포천 500 기업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카바나가 잘 나갈 때 주가는 1년여 만에 10배가 오르는 기염을 코했는데 주당 370불을 넘기기도 했는데 1982년생 창업자인 가르시아의 재산도 급증해 10조원에 육박했고 미국 100대 부자의 하나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미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카바나의 부채가 비용을 급증시키면서 실적을 급격하게 악화시키며 중고차를 팔면 팔수록 부실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왔고 금리인상기를 버티지 못하고 파산할 회사의 1위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하면서 주가는 99%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카바나는 '성장의 함정'에 빠져 수익성을 등한시한 성장 일변도의 경영을 지향했고이에 따라 부채가 급증하면서 금리인상기에 빠르게 비용을 증가시켜 버리는 잘못을 저질렀고 댓가는 파멸적이었습니다
카바나가 부채를 급증시키며 덩치를 키울 때 기관투자자들은 부채를 잊어버리고 매출이 증가하는 것에만 주목했고 결국 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데도 주식 매수를 권하며 카바나의 파산을 잊고 흥청망청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0년말까지 카바나의 총부채는 3조달러를 넘어섰고 총 자산의 74%를 넘어서고 있었고 이자비용은 당기순손실의 약 77%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여기다 카바나를 파산으로몰아넣은 것은 2021년 5월 4.3조원을 들여 중고차경매업체 ADESA를 인수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총부채는 93%까지 커졌고 채권자들이 볼 때 도저히 카바나 스스로 부채를 감당키 어렵겠다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결국 저금리 기조에 부채경영으로 성장한 카바나는 옛 대우그룹이 걸었던 길을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었던 것으로 유동성위기가 엄습하고야 정신을 차린 꼴이 되었습니다
이후 카바나의 최대 채권자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퍼시픽 인베스트 매니지먼트(핌코)등 채권단의 관리하에 채무조정에 착수하여 빠르게 부채를 정리했고 이를 통해 수익이 날 수 있는 비용구조를 새롭게 구조조정해 내는데 어느 정도 성공하는 모습입니다
2023년 카바나의 실적은 여전히 적자에 머물고 있지만 이전 보다 흑자전환 가능성을 높여주는 비용구조를 만들어내 파산의 위험으로부터 한발짝 더 떨어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카바나는 2023년 7월 19일(현지시간) 2분기에 사상 최고의 분기 이익을 거뒀다고 보고했고 이와 함께 부채를 12억달러 이상 줄이기로 채권단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는데 주가도 하룻사이 40.20% 급등해 55.80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카바나는 2분기에 조정 EBITDA 가 1억5,500만달러, 단위당 이익이 6,520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고 또 매출은 29억 7,000만달러(3조7,600억원) 로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26억달러를 크게 넘어서 경기침체에 미국인들이 신차보다 중고차를 사는데 더 관심이 많음을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카바나는 채권단과 협상에서 부채 12억 달러를 줄이는데 합의했는데 카바나는 이 계약으로 2025년 및 2027년 만기 무담보 채권의 83% 이상을 줄이고 향후 2년간 이자 비용을 연간 4억 3천만 달러 이상 줄일 것이라고 발표해 흑자전환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카바나 창업자 부친인 어니 가르시아 2세가 카바나 주가가 급등하던 시기 카바나 주식 36억달러(약 4조 2400억원)어치를 매각한 것은 경영자로써 부채경영이 갖고 있는 위험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카바나는 중고차 매매 플랫폼 기업으로 가르시아 2세가 운영하던 중고차 기업의 한 사업부로 2012년 출범했는데 분사한 뒤 카바나는 2017년 NYSE에 상장하는데 성공했고 저금리를 기반으로 부채경영으로 덩치만 키운 것을 가르시아 2세는 너무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흥청망청하던 기관투자자들과 어니 가르시아 3세보다 금리인상기 경영을 해 본 아버지 어니 가르시아 2세가 더 현명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카바나의 주가가 실적과 재무상태를 감안할 때 터무니 없이 올랐다고 보고 있는데 JP모건의 목표 주가는 10달러에 머물고 있어 현주가 55.80달러와는 괴리감이 큰 것 같습니다
카바나에 대해서는 월가가 전현 합리적인 분석을 내놓지 못하고 뒷북만 치고 있는 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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